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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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그리드' 콜트레인 사망…엠마왓슨·J.K.롤링 "그리울 것" (종합)[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2.10.15 12:49 / 기사수정 2022.10.15 12: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영국 배우 로비 콜트레인이 별세했다. 향년 72세.

14일(현지시간) AP 통신은 로비 콜트레인이 영국 스코틀랜드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 로비 콜트레인은 2001∼2011년 개봉한 8편의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마법 학교 호크와트 숲을 지키는 혼혈 거인 해그리드 역을 맡았다.



그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해리 포터와 그 친구들을 도와주는 정이 넘치는 조언자 역할로 나와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콜트레인의 에이전트 벨린다 라이트는 성명에서 "고인은 해리 포터의 해그리드 역으로 가장 잘 기억될 것"이라며 애도했다.

이어 "그는 세계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기쁨을 가져다준 역할을 했고 20년 넘게 매주 팬레터를 받았다"고 추모했다.



'해리포터'의 작가 J.K.롤링은 트위터에 "난 다시는 로비 같은 누군가를 알지 못할 것이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인이었다. 그를 알고, 함께 일하고, 그와 함께 웃을 수 있어 행운이었다. 그의 가족, 그의 모든 자녀들에게 나의 사랑과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적었다.



'해리포터'에서 헤르미온느 역할을 맡아 로비 콜트레인과 호흡한 엠마 왓슨은 "로비는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재밌는 삼촌이었다. 그는 세심하게 날 돌봐줬고 어린아이일 때, 어른이 됐을 때 인정을 베풀어줬다. 그의 재능은 너무나 커서 거인 역을 맡을 수 있었다. 당신의 다정함, 별명, 따뜻한 웃음, 포옹을 정말 그리워할 것"이라며 애도했다.

'해리포터'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로비 콜트레인은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재미있는 사람 중 하나였다. 촬영장에서 우리를 계속 웃게 했다. 그와 함께 일한 것이 매우 행운이었고 사망 소식이 너무 슬프다. 그는 훌륭한 배우이자 사랑스러운 남자였다"고 전했다.

사진= 트위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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