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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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7세 딸 '육아 고비'→박진희 "내 아이도 옆집 애 키우듯" (원하는대로)[종합]

기사입력 2022.10.13 23:50 / 기사수정 2022.10.14 08:5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원하는대로' 박진희, 최정윤, 박하선이 육아 고민을 토로했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에서는 여행 가이드 신애라 박하선과 게스트로 출연한 박진희, 최정윤의 경기도 이천 여행기가 담겼다.

여행을 첫째 날을 마무리하면서 네 사람은 식탁에 모여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뭐가 가장 좋았냐는 물음에 최정윤은 "(혼자) 외출한 게 좋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두 사람에게 "아이는 어떻게 하고 왔냐"고 묻자 최정윤은 부모님이, 박진희는 남편이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정윤은 "아까 (엄마한테) 몇 번 전화가 왔다. '네 딸 못키우겠다'고"라며 "(딸이) 엄마가 없으면 할머니, 할아버지를 장악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윤은 "(딸이) 제가 전화하면 잔소리 할 거를 아니까 피하더라. 뭐 하라고 하면 안 들리는 척 하고 그런다"며 "7살이 정말 말을 안 들을 시기이지 않나. 지금이 고비"라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예쁘고 대화도 잘되고 벌써 친구같은데 이 때를 어떻게 컨트롤하고, 아이와 공생할 수 있을지"라고 말해 엄마들의 공감을 샀다.

이에 박진희는 "옆집 애 키우듯이 내 애를 키워야겠더라"며 "그래야 기싸움도 안 된다. 옆집 애면 혼내기 쉽지 않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또 최정윤은 "화를 누르면 눈치챈다. '엄마 화 났어?' 이런다"고 해 박하선의 공감을 샀다. 박진희는 "그냥 화 났다고 해라. 화난 감정을 설명하고 마음을 표현하라"고 조언했다.

박진희도 고민을 밝혔다. 그는 "전 아이에게 뭘 덜 해줄까한다. 요즘 아이들 너무 풍족하니까. 또 배우의 자녀니까, 특별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으니 오히려 덜어줬을 때 아이가 채울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를 (생각)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육아 선배' 신애라는 "사랑과 관심을 충분히 줘야 하지만 너무 희생적이 되지는 말아야 한다. 아이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러다 보면) 엄마는 항상 희생을 해야하는 게 된다. 그렇게 습관을 들였으니까 애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박하선은 "요즘은 제가 애 같다"며 "애랑 싸우다보면 내가 애인가 한다. 장난을 심하게 치는데 (아이가) 엄마를 어이 없어 할 때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최정윤 역시 공감하며 장난을 많이 친다고 했지만, 박진희와 신애라는 세상 진지한 엄마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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