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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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형, 박경림·윤정수 선물 주장"…수천만원 상품권 행방은?

기사입력 2022.10.09 09:08 / 기사수정 2022.10.09 09:0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횡령 혐의로 고소된 박수홍의 친형이 법인카드로 거액의 상품권을 정기적으로 구매한 정황이 드러났다. 

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친형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박수홍이 최근 검찰 대질조사에서 친부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다뤄졌다. 

이날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친형이 박수홍 씨의 인감도장, OTP, 통장 등을 관리하면서 법인에서 정산을 미이행했다. 또 개인 통장의 금액을 횡령하며 이중 횡령 범행을 저질렀다. 친형과 형수는 법인 카드로 여성 의류 브랜드에서 수백만 원을 썼고 학원비도 결제했다. 또 소속사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월급을 받아 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법인 카드 내역 중 거액의 상품권을 정기적으로 구입한 특이 정황도 있었다. 노 변호사는 "친형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상품권은 윤정수 씨나 박경림 씨 등 박수홍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실제로 친형 측에게 선물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몇 천만 원의 상품권 어떻게 사용됐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검찰은 가정주부인 박수홍의 형수가 200억 원대의 부동산을 소유 중이라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연중 플러스'는 취재 결과 박수홍의 형수는 개인 명의는 물론 남편과 공동명의로 여러 채의 상가와 아파트를 소유 중이며 확인된 부동산만 법인 소유 8채와 개인 및 공동 명의 부동산 8채라고 밝혔다. 최소 100억 원에서 200억 원의 가치로 추정해 볼 수 있다고.

이에 노 변호사는 "모든 재산에 대한 가압류를 걸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재판 승소 시 어느 정도는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수홍 씨가 당시에는 큰 충격을 받았고 가족들이 본인을 대하는 태도로 충격을 받았지만 배우자의 헌신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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