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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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 손찌검…환승이별도 경험" 안타까운 연애史 (이별리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04 07: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리콜녀의 연애 사연에 MC들이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는 연인 X와 재회를 원한다는 리콜녀가 출연했다. 

이날 리콜녀는 X와의 연애에 대해 "3년 사귀고 못 본 지 3년 정도 됐다"면서 "그때 조그맣고 그런 스타일을 좋아했는데 거기에 부합했다. 다른 사람한테는 철벽을 치는데 저한테는 되게 다정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상형의 외모였고, 다정한 남자친구였다는 것. 

그러나 이어지는 이야기는 '다정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리콜녀는 "3년 동안 크게 싸운 건 한두 번이었다. 500일쯤에 휴대폰을 보다가 걸린 게 있었다"면서 "공기계가 울려서 봤더니 당연히 잠겨 있었는데 제가 풀었다. 봤는데 랜덤채팅을 해서 신원미상의 인물과 대화를 통해서 만남을 추구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안 하는 스타일인데 그 여자한테 사랑한다고 하더라. 본인 신체사진도 보내고, 주소도 찾아봤더라"며 X가 랜덤채팅을 통해 만난 여자와 만남을 시도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그러나 두 사람은 헤어지지 않았다. 리콜녀는 "슈렉 고양이 같은 눈으로 붙잡길래 용서를 했다. 그때는"이라면서 "그 여자를 보러 가지 않았다고 했고, 심심해서 한번 해봤다는 걸 믿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리콜녀가 용서를 했지만, 결국 이들은 헤어졌다. X의 유튜브 알고리즘 광고에 '랜덤채팅'이 뜬 것을 리콜녀가 본 것. 랜덤채팅을 끊지 못했다는 심증이 나오자 리콜녀가 이별을 고했다. 

리콜녀의 다른 연애는 어땠을까. 그는 "손찌검하는 친구도 있었다. 운전을 하고 있을 때 장난을 쳤는데 바로 뺨을 때리더라. 또 한분은 환승을 했다. 저는 남자친구가 술을 마시러 간다고 해도 보내주는 스타일이다. 여자 동생이랑 술을 먹는다길래 보내줬는데 그날 새벽에 헤어지자더라. 잠수를 한 분도 있었다"고 세 명의 남자를 언급했다. 이 세 명보다는 X가 낫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그러나 X는 리콜녀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X는 제작진과 만나 리콜녀와의 대화를 거부하겠단 의사를 밝혔다. "누군지는 알 것 같은데 그분을 저를 찾고 싶다고 해도 저는 관련해선 얘기를 안 하고 싶다. 지나간 인연은 지나간 대로 두고 싶다. 그렇게 끝내는 걸로"라는 음성만 남았다. 

이러한 결과에 리콜녀는 "오히려 홀가분하다. 일말의 마음도 없이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살짝의 타격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홀가분하다. 많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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