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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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토종 에이스들, 박세웅 첫 2연속 10승 달성-최원준 3연속 10승 불발

기사입력 2022.10.02 19:0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선발 에이스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데뷔 첫 2년 연속 10승으로 웃은 반면 두산 베어스 최원준은 3년 연속 10승이 불발됐다.

박세웅은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수확했다.

박세웅은 이날 최고구속 151km를 찍은 직구를 앞세워 공격적인 투구로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4회초에는 두산 공격을 삼자범퇴 처리하고 KBO 역대 85번째 1000이닝 투구의 주인공이 되며 의미 있는 기록을 하나 더 추가했다.

롯데 타선의 득점 지원도 적절했다. 3회말 고승민의 결승 선제 2점 홈런, 6회말 정훈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얻었고 불펜진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줬다. 박세웅은 경기 후 "2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한 부분은 개인적으로도 뿌듯함을 느낀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박세웅은 2015년 1군 데뷔 후 처음으로 2년 연속 10승을 손에 넣고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선발 로테이션상으로는 오는 8일 사직 홈에서 열리는 LG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등판이 가능하지만 이날 게임을 끝으로 2022 시즌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원준은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4회말을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가 출루하는 고비가 있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면서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해줬다.

하지만 두산 타선이 잔루만 10개를 남기는 빈공에 허덕이면서 최원준의 호투도 빛이 바랬다. 지난 9일 한화전에서 시즌 8승을 따낸 뒤 4경기 연속 무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 기간 외려 3패만 더 추가되면서 시즌 12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패 기록이 경신되는 불명예만 쌓이게 됐다.

최원준은 2020 시즌 10승, 지난해 12승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두자릿 수 승수 달성을 노렸지만 아쉬움 속에 올 시즌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두산의 정규시즌 최종전인 오는 8일 잠실 키움전에서 한 차례 더 등판이 가능하지만 마운드에 오를지는 미지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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