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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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前남친과 '10억 소송' 이후 극단적 생각 했다" (금쪽상담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01 06:3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정민이 전 남자 친구와의 법정 공방 사건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김정민이 엄마 허귀례와 함께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김정민 모녀는 주폭이 심하던 친부로 인한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김정민의 엄마 허귀례는 "술만 먹고 들어오면 행패를 부렸다. 그 생활을 10년 가까이 살았다. 정민이가 바닥에 '엄마, 그냥 도망가'라고 글씨를 썼다. 그래서 집을 나왔다"고 고백했다.

허귀례는 "10년 넘는 세월을 견디다 못해 집을 나갔다. 길에서 아이 우는 소리만 들려도 우리 아이가 우는 줄 알고 튀어나갔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낮에 일을 해도 어떻게 했는지 모르고 밤이면 밤새도록 울다 잠들었다. 오늘은 안 맞았을까? 밥은 제대로 먹었을까? 항상 아이들에게 갈 생각은 있었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엄마가 나가고 돌아오지 않으니 그 폭력이 나에게도 서서히 오더라. 그걸 내가 남동생한테 한 번 더 했다. 누나가 데리러오겠다며 집을 떠났다"며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김정민이 집을 나왔던 나이가 14세 정도였다. 서울로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어린 나이에 데뷔한 것. 데뷔 후 남동생을 데리고 올 수 있었다고.



김정민은 5년 전 전 남자 친구와의 소송 사건을 꺼냈다. 김정민은 "거의 1년을 재판 했다. 그 1년이 너무 힘들더라. 다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내가 먼저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먼저 고소했으면 더 당당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할 텐데, 고소하고 나서 이틀 만에 기사가 났다. 고소장을 접수하고 법원에 가기도 전이었다. 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수치심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김정민은 "그때 엄마가 '정말 10억 원을 썼냐'고 조심스럽게 묻더라. 순간 전투력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기사와 언론이 무섭구나. 엄마가 나에게 물어볼 정도면 방법이 없나 보다 생각이 들었다. 해명할 기회가 있겠지 하다가 5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꺼내기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순간 머릿속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올라왔다. 그때 친구와 회사 사람들에게 전화해서 일단 받는 사람들에게 집으로 와 달라고 부탁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그래도 상황이 억울하면 설명해야 한다. 궁지에 몰릴 때까지 무력하게 있었던 이유는 그 일 역시 정민 씨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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