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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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결승골' 스페인, 포르투갈 꺾으며 '준결승 진출' [UNL]

기사입력 2022.09.28 05:51 / 기사수정 2022.09.28 06:0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스페인이 후반 막판에 터진 모라타의 득점으로 포르투갈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으면서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A 그룹2 6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홈팀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디오고 코스타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누노 멘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로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윌리엄 카르발류, 후벵 네베스가 배치됐고, 최전방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와 디오구 조타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의 골문을 노렸다.

포르투갈에 맞서는 원정팀 스페인도 4-3-3 전술을 꺼내들었다. 우나이 시몬 골키퍼를 비롯해 호세 가야, 파우 토레스, 우고 길라몬, 다니엘 카르바할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코케, 로드리, 카를로스 솔레르가 팀의 중심을 잡았고, 최전방 3톱에 파블로 사라비아, 알바로 모라타, 페란 토레스가 배치됐다.

전반전을 지배한 건 홈팀 포르투갈이었다. 전반 23분 네베스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포르투갈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면서 스페인의 골문을 두드렸다. 반면에 스페인은 포르투갈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하면서 전반 45분 동안 슈팅을 두 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반전이 0-0으로 종료된 후, 포르투갈은 후반 1분 호날두가 날카로운 침투 뒤에 슈팅까지 시도하는 등 공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갔지만 스페인은 집중력 있는 수비와 선방으로 포르투갈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포르투갈에게 계속 밀리던 스페인은 정규 시간 20분을 남겨두고 드디어 유효 슈팅을 기록한 점점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고, 마침내 후반 42분 마침내 모라타의 득점이 터지면서 0-0 균형이 깨졌다. 

포르투갈의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라온 롱패스를 교체 투입된 니코 윌리엄스가 모라타에게 패스했고, 모라타가 이를 골문 안으로 집어 넣으면서 스페인이 선취 득점을 올렸다.

다급해진 포르투갈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수비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한 스페인이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네이션스리그A 그룹2의 마지막 경기인 6차전에서 승리해 승점 11점이 된 스페인은 승점 10점인 포르투갈을 제치고 조 1위로 등극하면서 극적으로 2022/23시즌 네이션스리그 우승팀을 가리는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하게 됐다.

이제 스페인은 각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크로아티아와 네덜란드 그리고 이탈리아와 토너먼트를 치뤄 대회 2022/23시즌 네이션스리그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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