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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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또는 10월 초" 영웅 군단에 '축복'이 찾아올까

기사입력 2022.09.20 14:3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전력에서 이탈 중인 김혜성(23). 예정된 복귀 시점에 돌아올 수 있을까.

김혜성은 지난 3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8회초 2사 2루에서 땅볼을 쳤고 1루를 향해 전력으로 달렸다. 그러나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던 투수 김택형이 미끄러졌고 김혜성이 걸려 넘어졌다. 땅을 짚고 넘어진 김혜성은 왼손 전체에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김혜성은 경기에서 제외됐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심각한 상황. 김혜성은 검진 결과 왼손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수술은 피했고, 회복까지 3~4주가 필요하다. 이번 시즌 안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시기상 빠르면 9월 말 늦으면 10월 초 복귀다. 그렇다면 현재 김혜성의 상태는 어떨까. 키움 관계자는 "지난주만 해도 전혀 훈련을 못 했다. 이번주 병원 진료 결과에 따라 향후 스케줄이 나온다"면서 "골절 부위에 뼈가 붙고, 컨디션이 나쁘지 않으면 퓨처스리그에서 1, 2경기 정도 뛰고 1군에 복귀할 것 같다. 시점은 9월 말에서 10월 초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예정된 복귀 날짜에서 변한 건 없다.

긴말이 필요 없다. 공수 양면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는 김혜성은 영웅 군단의 대체 불가 자원이다. 올해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4홈런 46타점 34도루 OPS 0.772을 기록했다. 수비에서 존재감도 남다르다. 키움은 김혜성이 빠진 뒤 6승 6패 성적을 거두며 분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김혜성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완전히 떨쳐내긴 힘들다.

3위 키움은 현재 4위 KT 위즈와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승차는 불과 2경기. 김혜성이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한다면, 뚜렷한 플러스 효과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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