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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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량 2배˙휴가 반납...초심으로 돌아간 아르투르

기사입력 2022.09.18 23: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이 임대 영입한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루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살리고자 초심으로 돌아갔다.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18일(한국시간) "아르투르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혹독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르투르는 자신의 몸 상태가 전성기 시절에서 멀다는 것을 인정하고 훈련 강도를 두 배로 늘리길 원했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A매치 휴식기 동안 휴가를 떠나는 것이 아닌 남아서 훈련을 하는 것과 U21세 팀 경기에 출전 가능한지를 물어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르투르의 태도에 매우 흡족해한 리버풀의 코치진은 매 훈련마다 아르투르의 성과를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그의 자신감을 끌어올려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투르의 열성적인 태도에 클롭 감독은 "아르투르는 훈련에서 모든 것을 다 바치는 등 훈련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아르투르에 대해 매우 주의 깊게 접근해 조만간 기용이 가능한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2022 여름 이적시장이 종료되기 직전에 미드필더가 연이어 부상을 당하자 지난 2일 유벤투스에서 뛰던 아르투르를 다급하게 임대 영입했다. 계약 내용에는 리버풀이 아르투르를 3200만 파운드(약 508억 원)에 영구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 존재한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아르투르는 탈압박, 볼 소유, 패스 정확도가 인상적인 전형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에서 '사비 에르난데스의 후계자'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재정 문제로 미랄렘 피아니치와 사실상 맞트레이드 되면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아르투르는 유벤투스에서 2시즌 동안 63경기 1골 1도움만을 기록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리버풀은 즉시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검증된 미드필더가 필요했고, 아르투르는 자신의 상황을 반전시키길 원하면서 이해관계가 일치해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면서 훈련에 성실히 임하고 있는 아르투르가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시 시작되는 2022/23시즌 동안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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