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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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적자인데 수임료 천 원?…밀린 월세에 '옹졸' (천원짜리 변호사)

기사입력 2022.09.16 16:15 / 기사수정 2022.09.16 16:1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천원짜리 변호사’의 3차 티저가 공개됐다.

‘오늘의 웹툰’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 단돈 천 원이지만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남궁민이 ‘스토브리그’ 신드롬 이후 SBS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변호사 연기에 도전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16일 ‘천원짜리 변호사’ 측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수임료를 단돈 천 원만 받는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의 가슴 따뜻한 변호 신념을 담아냈다. 

3차 티저 영상은 ‘돈’을 둘러싼 천지훈의 이유 있는 이중 잣대를 조명하며 포문을 연다. 재력가로 보이는 의뢰인이 천지훈에게 거액의 수임료를 건네며 사건을 의뢰한다. 천지훈은 “이상하게 이 돈은 내가 좀 받기가 싫으네”라고 말하며 쿨하게 의뢰를 거절한다. 



이어 천지훈은 ‘수임료를 천 원만 받는 것이 저희 사무실 방침’이라고 주장하며 호기를 부린다. 그도 잠시, 천지훈의 터무니없는 적자 운영이 탄로나 웃음을 자아낸다. 

밀린 월세를 받으러 온 건물주를 피해 사무실 구석에 옹색하게 숨어서 눈알만 굴리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차디찬 사무실 바닥에 쪼그리고 누워 신문지 쪼가리를 이불 삼아 잠을 자는 모습은 짠내를 폭발시킨다. 그가 어째서 고액 수임료를 마다하고 생고생을 자처하는지 궁금증이 모인다.

뒤이어 천지훈이 ‘수임료 천 원’을 고집하는 이유를 짐작케 하는 변호 철학이 공개됐다. 천지훈은 “여기 찾아오는 사람들이 법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오는 게 아니잖아요. 도움이 필요해서 오는 거지”라며 어린아이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눈다. 

이에 돈 없고 빽 없는 의뢰인들의 편이 되어주고자 하는 천지훈의 마음씀씀이가 드러난다. 나아가 천지훈은 “가봅시다. 오늘은 또 어떤 고객님이 우리를 기다리시나”라고 읊조리며 거리를 뚜벅뚜벅 걸어간다.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는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천원짜리 변호사’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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