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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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체인 설정, 호기심…나라면 구기종목 해볼 것" (체인리액션)[종합]

기사입력 2022.09.14 14: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래퍼 지코가 새로운 포맷의 연애 예능 MC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

쿠팡플레이 첫 번째 예능 '체인리액션'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김용대 PD, 조미선 작가, 유인나, 지코, 이진호,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참석했다.

'체인리액션'은 지상낙원 사이판으로 떠난 8명의 남녀가 체인으로 묶여 밤과 낮을 함께 보내는 짜릿한 리얼 데이팅 예능이다.

이날 유인나는 체인 설정을 설명하며 직접 체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유인나는 "반전이 있다. 체인의 중간을 떼어버릴 수가 있다. 그러면 길이가 좀 짧아진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고정 MC로 함께하게 된 지코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저였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처음 보는 설정이었다. 굉장히 낯설고 신선한 포맷이라서 좀 더 호기심이 들었던 것 같다. 제한된 시간 내에 체인으로 묶이면 그 안에선 절대 풀어질 수가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남녀가 결박되어 있는 시간 동안 어떤 감정의 교류,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지, 어떤 감정의 씨앗을 만들어낼지 시청하면서 계속해서 궁금증을 자아내더라. 그런 부분을 포인트로 여기고 봐주시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사실 상상을 하게 되지 않나. 이상한 생각을 많이 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사랑이 많이 싹트더라. 어떤 커플들은 체인으로 인해서 조금 더 가까워지고 매력을 느끼는데 어떤 커플들은 서로 감정이 없는 상태에서 체인을 차다 보니까 곤욕인 분들도 있더라. 보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출연자들은 랜덤으로 체인에 묶여 시간을 보내게 된다. 김용대 PD는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건 아주 쉽지 않나. 그 설렘이 빨리 시작되지만, 정보가 없는 타인을 내 반경에서 만나게 되면 다른 시선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시작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몸이 가까워지면 마음이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불편함, 호기심, 갈등도 있었다. 그런 부분을 관전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체인리액션'의 매력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유정은 연결, 이진호는 사랑의 거리, 지코는 젊음, 유인나는 솔직함이라고 표현했다. 유인나는 "정말 지나치게 솔직하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MC들이 체이너로 출연한다면 어떨까. 유인나는 "평범한 일상을 같이 해보고 싶다. 집에서 맨날 하던 거. 같이 청소하고 책 읽고 TV 보는 것들. 체인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설렘이 몇 배가 될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지코는 "구기종목 같은 걸 하고 싶다. 서로 묶여있기 때문에 활동할 수 있는 물리적인 반경이 정해져있지 않나. 한정된 거리 안에서 게임을 펼친다면 평소 알고 있던 운동들도 굉장히 색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이진호는 "제가 만약 체인을 차고 있었으면 반대로 쑥스러워하고 매력을 못 보여줬을 것 같다. 그래서 체이너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제 모습을 못 보여줬을 것 같다. 솔직함이 없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유정은 "저는 반대로 더 과감해졌을 것 같다. 과감하게 적극적으로 표현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진호는 "제가 끝까지 모니터를 했다. 포맷도 좀 신선하지만 가면 갈수록 재밌는 드라마 보듯이 다음 화가 궁금해지더라. 출연자들이 일반인이지 않나. 그분들이 하는 멘트가 정말 드라마 명대사 같은 게 중간중간 나올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혹시 김수현 작가님이 써준 대사인가?' 어떻게 저런 멘트가 나왔지?' 하는 명대사들이 있다. 그런 숨은 명대사 찾는 게 관전 포인트인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용대 PD는 "후반 작업을 통해서도 느끼고 있지만 반전, 로맨스릴러 이런 느낌이다. 매번 달라지다 보니까 보는 사람인 저도 예측불가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정은 "저도 누구랑 연결이 될지, 끊길지를 기대하면서 봤다. 많이 기대하고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진호는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보시고 나면 '정말 매력있구나' 느낄 수 있을 거다. 저희는 정말 조미료, 양념일 뿐이다. 체이너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지코는 "에피소드 또한 관전 포인트겠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 회와 회가 이어지는 또 다른 의미의 체인이 될 것 같다. 다음 회차는 어떻게 이어질지 그 체인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재미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유인나는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하는 장면들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재미, 감동, 설렘 모든 것들이 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체인리액션'은 오는 16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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