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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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4골 6도움' 메시...부활 비결은 네이마르?

기사입력 2022.09.11 15: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망의 스타 네이마르가 리오넬 메시의 적응과 부활을 위해 기울인 노력들을 공개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DAZ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메시의 적응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두 선수는 메시가 지난해 여름 파리로 합류하면서 재회하게 됐다.

지난 시즌은 메시의 명성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시즌이었다. 2020/21시즌 리그 30골로 라리가 득점왕에 오른 메시는 지난 시즌 새로운 적응기와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인해 고전하면서 리그에서 6골 14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1987년생으로 만 35세인 메시가 이제 하락세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이번 시즌 메시는 8경기에서 4골 6도움을 터트리며 파리의 핵심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파리에 완벽하게 적응된 모습을 보이는 메시의 활약에 네이마르는 "난 메시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기에 그를 잘 알고 있다"라며 "나는 메시와 대화를 많이 함으로써, 그가 파리에서의 훈련과 경기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메시는 오랜 기간 바르셀로나에서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응하는 게 쉽지 않았다"라며 "힘들었지만 메시는 점점 나아지고 좋아지고 있으며, 나는 메시가 우리와 함께 즐겁고 재밌게 축구를 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앞에는 많은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메시와 함께 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이번 시즌 성과에 대해 기대심을 드러냈다.

현재 네이마르와 메시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줬던 환상적인 호흡을 파리에서 재현하고 있다. 파리는 11일 2022/23시즌 리그 7라운드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전에서 1-0으로 승리했는데, 네이마르와 메시는 합작해 결승골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브레스투아 수비수의 퇴장을 유도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가 부활함에 따라 네이마르도 이번 시즌 8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호조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 두 명의 스타들이 이번 시즌 파리에게 우승 트로피를 몇 개나 안겨다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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