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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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수비 모두 좋지 않다" 김태형 감독이 밝힌 박계범 2군행 배경

기사입력 2022.09.11 12:17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계범이 공수에서 거듭된 부진 속에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6차전에 앞서 내야수 송승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박계범을 말소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계범은 타격보다 수비 쪽이 문제다. 송구가 불안하고 플레이를 할 때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것 같다"며 "타격 부진도 길어져서 2군으로 내려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박계범은 올 시즌 77경기 타율 0.221(145타수 32안타) 2홈런 14타점 5도루 OPS 0.607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삼성으로 FA(자유계약) 이적한 오재일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118경기 타율 0.267(322타수 86안타) 5홈런 46타점 4도루 OPS 0.725로 제 몫을 해줬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이 두드러진다. 최근 10경기에서도 16타수 2안타에 그치는 등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3루수, 2루수, 유격수까지 내야 어느 포지션에서도 기본 이상의 안정감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에는 송구가 매끄럽지 못할 때가 많아졌다.

두산은 일단 잔여 시즌을 베테랑 김재호와 권민석, 전민재에게 유격수 자리를 맡길 예정이다. 이날 게임의 경우 김재호가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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