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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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기에...前 PL 선수들 "너무 과한 처사"

기사입력 2022.09.10 13: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여왕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경기를 연기시킨 조치에 대해 전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9일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예정돼 있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10경기를 모두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는 지난 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조치로, 연기된 경기 일정을 추후 재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무국은 약 70년간 여왕의 자리를 지키며 많은 영국인들은 사랑을 받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기르는 시간을 갖기로 했지만, 이를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타났다.

여왕의 서거에 따라 스포츠 경기를 중단해야 하는 규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경기 연기 여부는 전적으로 스포츠 협회에게 달렸는데, 수많은 스포츠들 중 유일하게 축구만이 예정돼 있던 경기 일정을 취소했다.

이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은 SNS을 통해 "경기 연기가 아닌 축구로도 여왕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낼 수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전 리버풀 선수인 피터 크라우치도 "스포츠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걸 알지만, 수백만 명이 보든 경기에서 선수들과 관중들이 추모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라며 네빌의 의견에 동조했다.

이의를 제기한 건 축구 선수들뿐만이 아니었다. 영국의 저명한 기자 피어스 모건도 "여왕은 스포츠를 사랑했다. 경기를 연기하기 보다 수많은 관중들이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국가를 부르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사견을 드러냈다.

맨유 서포터즈 단체인 '유나이터드 머퍼티어즈'는 "경기를 보기 위해 영국을 찾아오는 등 오래전부터 계획을 세운 팬들도 있을 텐데, 축구 협회는 이들에게 보상을 전할 계획이 있는가?"라며 피해를 입은 타국의 팬들도 있음을 주장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FA(영국축구협회)가 남자와 여자 프로 경기뿐만 아니라 아마추어와 유소년 경기까지 국내의 모든 축구 경기 일정들을 취소하는 건 너무 과한 처사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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