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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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얼굴도 있고..." 새 팀에 만족하는 이동경

기사입력 2022.09.09 08:10 / 기사수정 2022.09.09 16: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의 미드필더 이동경이 FC 한자 로스토크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동경은 9일(한국시간) 독일 2부리그에 속해 있는 FC 한자 로스토크와의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일 로스토크에 합류한 이동경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새로운 팀에서 느꼈던 점을 밝혔다.

본래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인 이동경은 지난 1월 샬케 04와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었고, 샬케가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한 후 지난 6월 10일에 임대 계약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하면서 1부리그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이동경은 지난 6월 30일 친선 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2022/23시즌 개막 후, 기대와 달리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있기에 충분한 출전 시간이 필요한 이동경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새로운 팀을 물색하기 시작했고, 결국 독일 2부리그의 로스토크에 합류하게 되면서 분데스리가 데뷔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새로운 팀에 대해 이동경은 "이곳의 팀원들과 코치들은 모두 친절하다"라며 "아직 독일어가 유창하지 않아 동료들과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동경은 과거 울산 현대에서 함께했던 오스트리아 공격수 루카스 힌터제어를 언급했다.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울산에서 함께했던 이동경과 힌터제어는 로스토크에서 재회했다.

힌터제어에 대해 이동경은 "울산에서 함께할 때 언어 문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라며 "로스토크에 왔을 때 힌터제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정말 기뻤다. 그는 날 많이 도와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난 좁은 공간과 압박 상황에서도 공을 지켜내며 상황을 재치 있게 해결할 수 있고, 패스와 득점에도 일가견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스토크는 오는 11일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가 이동경의 로스토크 데뷔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한자 로스토크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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