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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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라키·경윤·민규 '삼총사', 열정적인 연습 현장 "혼연일체"

기사입력 2022.08.24 11: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9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삼총사'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캐릭터가 돼 연습을 이어갔다. 아직 무대장치가 들어오지 않은 연습실에서도 실제 공연 같은 호흡을 보여줬다.



‘달타냥’ 역의 정욱진, 최민우, 렌, 라키, 경윤, 민규는 총사가 되고자 파리로 상경한 돈키호테 같은 성격의 쾌남 ‘달타냥’과 혼연일체가 돼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콘스탄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소년 같은 모습과 더불어 의리를 지키며 삼총사와 함께 적을 무찌르는 액션까지 선보이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인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장면을 시연하지 않을 때에도 연습 장면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아토스 역의 신성우, 이건명, 김형균은 진중하고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며 삼총사의 리더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했다. 밀라디와의 과거 장면에서는 연륜이 묻어나는 안정적인 연기를 자랑했다.

삼총사의 멤버이자 아라미스 역의 김준현과 김신의, 김현수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했다. 삼총사의 또 다른 멤버인 포르토스 역의 김법래, 장대웅은 특유의 호쾌함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약간의 허풍이 버무려진 바다 사나이의 면모가 관객들에게 확실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연기력으로 복수를 위해 악역이 됐지만 여전히 사랑에 기대하는 복합적인 밀라디의 감정선을 표현했다. 프랑스의 추기경이자 재상 리슐리외 역의 서범석과 강동우는 특유의 무겁고 힘있는 목소리로 속을 알 수 없는 모략가를 표현했다.

효은과 김수는 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다정하고 따듯한 연기를 선보여 달타냥이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콘스탄스 역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리슐리외 근위대 대장 쥬사크 역의 고경만, 김상현, 엄준식은 언제든 삼총사와 맞설 준비가 된 결연한 모습으로 위기감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26명의 앙상블들이 만들어내는 합이 돋보인다. 앙상블들은 현란한 안무와 액션을 선보였다. 다 같이 파리의 낭만을 노래하거나, 검을 맞대고 ‘우리는 하나’를 부르며 17세기 파리 전경을 담았다.

뮤지컬 '삼총사'는 프랑스의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뮤지컬 '삼총사'는 2009년 초연 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5일 오후 2시부터 2차 티켓을 오픈하며 28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할인 혜택으로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9월 16일부터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글로벌컨텐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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