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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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한테 지르려다 참아"…이기우, '9월 결혼' 비하인드 [전문]

기사입력 2022.08.24 08:1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이기우 결혼 비하인드를 반려견 테디가 공개했다. 

테디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밀 두 번 지켰다가는 내 삐삐 터지겠다. 내가 얼마나 입이 무거운지 알겠지. 시고르가 얼마나 반려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가득 차 있는지 알겠지"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이기우의 결혼 발표 이후 테디는 그간 이들 커플과 함께한 시간들을 돌아보는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던 바.



테디는 "그동안 길쭉이 몰래 기자 양반한테 지르려다 참고, 하이텔에 연재하려다 참았는데 오늘 많은 휴먼들이 축하해주는지 길쭉이 하루 종일 웃으며 답장 보내는 모습을 보니 아주 대견하고 뿌듯하다"고 흐뭇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우리 길쭉이 축하해준 휴먼들 고맙고, 우리 삼총사 잘 살게. 내가 넘버 원이야. 잊지마"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기우는 오는 9월,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제주도에서 비공개 스몰 웨딩을 치를 예정이다. 



다음은 이기우 반려견 테디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아우 그냥 비밀 두 번 지켰다간 내 삐삐 터지겠어 아주 그냥. 내가 얼마나 입이 무거운지 알겠지. 시고르가 얼마나 반려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가득 차 있는지 알겠지?

반려인 갸들 혼자 크는 거 그거 아니다. 쳐져있을때 우리가 일일히 발 바꿔가며 꼬슌내 맡히고 오밤중에 짱실 가면 문 앞에 보초 서고 다 뒤치다꺼리 해줘야 장가도 가고 그러는 거야..

암튼 그동안 길쭉이 몰래 기자 양반한테 지르려다 참고 하이텔에 연재하려다 참고했는데 오늘 너무 많은 휴먼들이 축하해 주는지 길쭉이 하루 종일 웃으며 답장 보내는 모습을 보니 가족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 핵심맴바인 나로서 아주 대견하고 뿌듯하구나.

오늘 나는 그냥 알아서 산책 다녀오려고. 이따가 두부 아저씨 종 치면서 오시면 내려가서 한 모 사고 공중 전화 동전 흘린거 있나 슬쩍 보고 뒤쪽으로 해서 마실이나 다녀올란다.

우리 길쭉이 축하해 준 휴먼들 너무 고맙고 우리 삼총사 잘 살게. 내가 넘버 완이야. 잊지마. 다시 한 번 고맙다. 휴먼들.

#시고르의내리사랑 #시고르테디
#시고르함구 #시고르건달샷 #기쁜날
#휴먼고마워

사진=이기우, 테디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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