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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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연기, 충격적"…'서울대작전'으로 배우 데뷔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8.23 18: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송민호가 '서울대작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감독 문현성)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문소리와 문현성 감독이 참석했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이다. 

이 작품에는 위너 송민호가 '배우'로 출연한다. 상계동 슈프림팀과 한 동네에서 나고 자라, 유독 동욱(유아인 분)에게 질투심을 느끼며 그를 이겨보고자 하는 갈치를 연기한 것. 더불어 송민호는 '서울대작전' 음악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먼저 문현성 감독은 "1988년 이전 미국 본토에서 아주 큰 인기를 끌었던 힙합곡들부터 시작해서 영화 후반부에는 한국에서 유행했던 유행가들까지 굉장히 다채로운 믹스테잎을 만들려고 공을 들였다. 그 작업에 송민호, 개코 님 이런 분들이 결정적인 도움을 많이 줬다"고 말했다. 

더불어 송민호의 갈치 역 캐스팅에 대해 "기획 단계부터 그 이후 캐스팅 진행이라던지 그 모든 창작 과정 자체를 저 뿐만 아니라 함께 해주신 제작진 모든 분들이 하나의 힙합 같은 작업이라고 많이 생각을 해주신 것 같다. 항상 그런 개념으로 순간순간을 즐기면서 했던 것 같고"라면서 "그런 부분을 배우분들에게 말씀드렸을 때 역시나 송민호 배우도 굉장히 흔쾌히 화답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함께 모여서 '서울대작전'을 만들면 어떤 맛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현장에 나가보니 기대보다 훨씬 잘 놀아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송민호와 호흡을 맞춘 유아인은 소감을 전했다. "충격 받았다"고 운을 뗀 그는 "자유로움 그리고 깡, 기성 배우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알 수 없는 에너지, 표현된 형태 같은 게 우리 영화랑 잘 맞기도 하고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단 느낌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민호 씨가 개인적으로는 다른 매체로 넘어왔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게 있었을 텐데 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하고 반성했던 것 같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대작전'은 오는 26일 공개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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