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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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상승세 LG, 김대유 복귀로 불펜 강화...배재준 2군서 재정비

기사입력 2022.08.20 16:08 / 기사수정 2022.08.20 16:16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좌완 불펜요원 김대유가 재정비를 마치고 1군 무대로 돌아왔다.

LG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 앞서 김대유를 등록하고 우완 배재준을 말소했다.

김대유의 경우 지난달 31일 2군으로 내려간 뒤 20일 만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김대유는 전반기 35경기 24⅔이닝 1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2.19로 맹활약했지만 후반기 4경기서 1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하면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며 구위를 가다듬는 과정을 거쳤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7일 SSG 2군과의 경기에서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1군 복귀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LG 이우찬, 진해수 등 좌완 불펜 좌완들이 다소 주춤한 상황에서 김대유가 승부처에서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지현 LG 감독은 "김대유는 최근 컨디션도 좋고 주말에 맞붙는 두산에 좌타자가 많은 점도 고려해서 엔트리에 등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재준은 2군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다시 콜업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배재준이 후반기 4경기 9⅓이닝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준 부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다만 등판 간격이 들쭉날쭉해 밸런스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2군에서 부족했던 실전 감각을 채우게 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배재준은 후반기 시작 후 자기의 역할을 충분히 잘해줬다. 9이닝 넘게 던지면서 한 점도 주지 않았다"며 "팀 마운드 상황이 힘들었을 때 좋은 투구를 해줬는데 최근 게임에 많이 못 나갔다. 2군에서 충분히 공을 던진 뒤 다시 부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지명타자)-가르시아(2루수)-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으로 두산 선발투수 로버트 스탁과 맞선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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