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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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수 확대 환영' 김학범 감독 "국내 선수도 경쟁력↑"

기사입력 2022.08.12 06:00



(엑스포츠뉴스 신문로, 김정현 기자) K리그 감독 경험이 많은 김학범 감독이 외국인 선수 쿼터 확대에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1일(목)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K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박태하 연맹 기술위원장, 박성균 연맹 사무국장, 유성한 FC서울 단장, 신정민 전북현대 책임매니저,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 이종성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류청 히든K 편집장, 선수 출신 오범석 해설위원이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K리그의 현행 '3+1'(국적 무관 외국인 3명, 아시아축구연맹 가맹국 소속 국가 선수 1명) 외국인 선수 쿼터 제도에 대한 변화 필요 여부, 변화 시 예상되는 영향 등에 관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AFC는 올 2월 차기 AFC챔피언스리그 대회부터 외국인 선수 쿼터를 기존 '3+1'에서 '5+1'(국적 무관 외국인 5명, AFC 가맹국 소속 국가 선수 1명)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공청회에는 패널 외에도 많은 축구계 관계자가 방청객으로 참석해 의견을 냈다. 특히 김학범 전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도 자리해 본인의 의견을 피력했다. 김 감독도 성남과 광주, 강원에서 K리그 지도자 경험이 있다. 

김 감독은 신정민 매니저와 유성한 단장에게 스카우트팀 현황을 물었고 각 팀에 프로 전담 스카우트팀 인력이 2명, 3명인 것을 파악했다.

김 감독은 "스카우트 비용이 아주 작다. 1부, 2부 팀 모두 30만 불을 잃어버리는 건 안 아까워하고 스카우트 비용이 나가는 건 아까워하는 것 같다"라며 "K리그의 외국인 선수 실패 확률이 상당히 높다. 확률을 줄이려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 구단이 이에 인색한 것 같다. 스카우트를 투자해서 허투루 나가는 비용을 줄이자"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대구의 세징야를 언급하며 스타 외국인 선수들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우리의 축구를 위해서 외국인 선수 확대가 필요하다. 외국인 스타들이 없다. '대구'하면 세징야다. 한국 선수들도 많이 올라오긴 했지만, 외국인 스타들도 없다. 육성보다 팀 경쟁 차원에서 브라질 3부리그에 있는 좋은 선수들도 발굴하고 육성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수들의 입장에서 반대 의견을 밝힌 오범석 해설위원의 의견을 반박하며 "국내 선수들 설 자리가 줄어든다는 관점으로 바라보면 안 된다. 외국인 선수들과 뛰면서 한국 선수들의 경쟁력도 재고가 될 것이다. 물론 감독의 운영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 쿼터를 5명으로 확대하는 것은 찬성하면서도 출전에는 3명의 제한을 두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국내 구단안에서도 검증된 선수들이 더 활발히 이적하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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