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9-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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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땜에 수술했어" 추신수의 애정 어린 농담, 동생은 그저 '흐뭇'

기사입력 2022.08.12 00:00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저 때문에 팔꿈치 수술했다고 하더라고요.”

SSG 랜더스의 캡틴 한유섬이 선배 추신수에게 들었던 농담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한유섬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올 시즌 첫 멀티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한유섬은 우익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한유섬이 빠진 외야 자리는 추신수가 자리했다. 추신수가 선발 수비로 나선 건 지난 8월 6일 삼성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일이다. 그 정도로 추신수의 수비 선발 출전은 드문 일이지만, 기존 외야수들의 체력 안배와 추신수의 수비 감각 유지 차원에서 추신수가 외야 글러브를 꼈다. 

오랜만의 수비 투입이지만 추신수의 수비는 탄탄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빙 캐치까지 선보이며 외야에 거미줄을 치기도 했다. 또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안타와 볼넷을 한 개 씩 기록하며 2출루에 성공,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싣기도 했다. 공수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였다. 



이런 추신수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한유섬이었다. 추신수가 외야 수비에 나가면서 한유섬에게 휴식의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 오늘처럼 추신수의 수비 체력과 안정된 외야 수비가 계속된다면 한유섬은 물론, 다른 외야수들에게도 휴식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어 든든해진다. 

이에 한유섬은 추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유섬은 “(추)신수 형이 저한테 농담반 진담반으로 ‘너 때문에 팔꿈치 수술했다’고 하시더라. 외야 수비에 나가기 위해 수술을 했다고 하시는데, 말만이라도 정말 고마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유섬은 “신수 형이 수비를 나가기 위해서 경기 전에 정말 많은 준비를 하신다. 아무래도 지명타자를 하다가 오랜만에 외야로 나가면 타구 판단도 쉽지 않고 공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빨리 적응을 하기 위해 노력을 엄청 하신다”라면서 “이런 노력을 저는 팀 메이트로서 본받으려고 한다”라며 선배의 노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그는 “신수 형이 큰형님이다보니 다리가 금방 지치는 게 걱정이다(웃음). 그냥 내가 남은 경기에 다 나가도 상관없다”라고 농담을 건네면서도 “신수 형이 있어서 든든한 것은 사실이다. 신수 형이 안아프고 끝까지 야구했으면 좋겠다”라면서 응원의 한마디를 남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SG랜더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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