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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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용호수 "XX 짜던 송민호 패버리고 싶었어" 폭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8.10 15:45 / 기사수정 2022.08.10 15:4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비디오 아티스트 겸 유튜버 용호수가 위너(WINNER) 송민호(MINO)에 대해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용호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이유만큼 멘탈 단단한 연예인을 본 적이 없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송민호 오은영 앞에서 질질 짜는 거 보고 패버리고 싶었다"면서 "요즘 남자 연예인들 보면 몸만 남자고 14살 짜리 소녀가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아이유가 국힙원탑이라고 생각한다"며 "자기 자신의 감정에도 이기지 못하고 지는 루저들은 아이유처럼 될 생각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신 영상에는 "반박시 아이유 안티"라는 고정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안 좋은 말에 아이유는 왜 끌고 나와?", "공개적으로 패고 싶다는 인성 무엇", "자기가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송민호도 그렇고 아이유도 기분 나쁠 듯" 등의 반응을 보였고, 용호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삭제했다.

이후 용호수는 새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우울증은 자기가 걸리고 싶으면 언제든 걸리고선 핑계댈 수 있는 병이다. 우울증은 우울하지 않기로 선택하면 즉시 치료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나는 앞으로 디엠으로 X소리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때만큼은 우울증에 걸리기로 했다. 나한테 하는 모든 소리는 이제부터 우울증 환자를 괴롭히는 약자 공격으로 PC헌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로도 꾸준히 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용호수는 영어로 게시물을 올리며 "(송민호에게) 이제 그만 울어도 된다고 전해라. 난 정말로 가상의 남친을 둔 여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지 않다"면서 "그러니까 제발 관심 좀 그만 가져라. 내가 원한 게 아니다. 정말 역겹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생으로 만 31세인 용호수는 구독자 2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영상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사진= 용호수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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