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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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전북 김상식 감독 "단순한 홈 경기 이상의 의미"

기사입력 2022.08.07 18:36 / 기사수정 2022.08.07 20:51



(엑스포츠뉴스 전주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울산현대와 달리 승점이 간절한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전북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현대가더비’를 치른다. 전북은 13승 6무 5패, 승점 45점으로 2위, 울산은 15승 6무 3패, 승점 51점으로 1위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나 “울산과의 라이벌 경기는 홈 경기 이상의 의미다. 이 경기에서 많은 걸 얻거나 잃을 수 있다. 많은 홈팬들의 응원 속에 많은 걸 얻어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맞대결에서 쿠니모토가 맹활약했지만, 이제 그는 없고 이날 경기에는 남은 선수들이 울산을 상대해야 한다. 김 감독은 “쿠니모토가 이전 경기에서 활약해 3-1로 이겼다. 이제 쿠니모토가 없어 아쉽지만, 기존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고 오늘 경기는 개인보다 팀이 돼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원에 맹성웅, 류재문이 잘 싸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울산에 비해 쫓아가야 한다. 전북은 승점 6점 차로 뒤져있어 선두 경쟁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절실하다. 김 감독도 “저희는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면 승점 차가 벌어진다. 경기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힘에 부칠 수 있기 때문에 홈팬들 앞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맹성웅이 최근 활약을 해주고 있는데 이야기해주는 부분이 있는지 묻자 김 감독은 “맹성웅이 리그 초반 잘 나오지 못하거나 최근 잘 나올 때에도 항상 최선을 다한다. 피하지 않고 B팀에서도 몸을 끌어올리는 등 성실히 임해 기회를 받고 있다. 많은 활동량과 거친 플레이, 수비적인 역할을 잘 해줘 제가 섰던 역할의 경험을 말해주고 있다”라며 “오늘은 엄원상을 대비해 김진수 선수의 커버 플레이를 중점으로 뒀다”라고 답했다.

어떻게 경기를 운영할 지에 대해선 “승리가 필요하지만, 축구는 90분 동안 해야 한다. 경기 초반엔 균형있게 경기를 해야 한다. 울산도 힘들지만, 우리는 울산보다 하루 덜 쉬어서 체력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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