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7
사회

신라호텔 한복 문제…과거 기모노 파티도 논란?

기사입력 2011.04.13 23:12 / 기사수정 2011.04.13 23:1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신라호텔이 자사 뷔페식당에서 한복 착용자의 입장을 금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2004년 6월 신라호텔에서 열린 자위대 40주년 행사에서 일본 전통 복식인 기모노 입장을 허가한 사실이 회자되는가 하면, 카이스트의 영어 수업과 함께 '자국 문화의 괄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가 호텔 지배인으로부터 한복과 추리닝을 입고는 출입하지 못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말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한복과 추리닝을 동격으로 취급하다니 부아가 치민다"며 네티즌들이 거세게 항의한 바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호텔 신라는 13일 사과문을 통해 "최근 한복을 입고 식당에 입장하려는 고객 분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정중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부진 대표 이사도 사건 당사자인 이혜순씨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네티즌들은 "한복은 안된다면서 기모노 파티까지 했었다니", "기모노는 드레스 코드에 맞는 모양", "조용히 묻혔던 행사까지 다시 붉어지다니"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신라호텔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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