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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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패' 벤투 "3년 전에 비해 준비 부족했다" [E-1 챔피언십]

기사입력 2022.07.27 21:3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일전에서 또다시 패배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0-3으로 패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4분 소마 유키에게 선제 실점한 데 이어 후반 18분 사사키 쇼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실점했다. 후반 27분 마치노 슈토에게 허무하게 쐐기 실점을 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어려움은 예상했다. 우리는 우리가 좋은 팀을 만난다는 걸 알았다. 더 말할 건 없다. 일본이 우리보다 나았다. 경기 내내 상대가 이길 만한 경기였고 우리가 해야 할 걸 하지 못했다. 우리가 느껴야 할 건 2019년 대회와 비교해 준비를 잘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상당히 어린 신예 선수들을 대거 발탁해 기용했다. 강성진과 이기혁 등이 데뷔골을 넣는 등 활약했지만, 결국 한일전 패배로 빛이 바랬고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상당히 크다는 걸 확인했다. 

벤투 감독은 "코칭스태프, 그리고 한국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건 비주전 선수들이 격차를 좁히려고 한다면, 그 격차는 더 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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