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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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비치는 시작...레알, 총 5명 '살생부'에 등록

기사입력 2022.07.09 17:20 / 기사수정 2022.07.09 16: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본격적인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레알의 살생부를 공개했다. 마르카는 "루카 요비치의 방출을 시작으로 레알은 마르코 아센시오, 다니 세바요스, 마리아노 디아스, 쿠보 타케후사, 헤이니에르 제주스를 원하는 팀을 알아볼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요비치를 ACF 피오렌티나로 이적시켰다. 이 과정에서 레알은 요비치와의 계약이 2026년까지임에도 잔여 임금 2000만 유로(약 264억 원)를 절약하고자 이적료 없이 방출시켰다. 대신 요비치가 타팀으로 이적시 피오렌티나는 이적료의 50%를 레알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요비치에 이어 레알을 떠날 선수로 지목된 아센시오, 세바요스, 디아스 3명 모두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레알은 이들을 FA(자유 계약)로 풀어주기보다 최소한의 이적료라도 얻고자 한다.

3명에 대해 매체는 "디아스는 터키의 페네르바체 SK와 연결돼 있고 아센시오는 AC 밀란과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바요스는 레알 베티스가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이적료로 단 300만 유로(약 40억 원)만 제시하면서 레알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망주인 쿠보와 헤이니에르에 대해서는 "두 선수 모두 임대를 떠나게 될 것이다. 레알의 비유럽 쿼터(NON-EU) 3자리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이 차지하고 있어 비니시우스가 스페인 국적을 발급받기 전까지 두 선수의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한 레알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오랜 기간 함께한 가레스 베일, 마르셀루, 이스코 등을 방출시키면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혁을 진행 중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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