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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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옥주현 탓 일 잘렸다? 폭로할 자격 없는 사람"②

기사입력 2022.06.27 07:30 / 기사수정 2022.06.27 10: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단독] "옥주현, 갑질하는 사람 아냐…논란 안타까워"①에 이어)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옥주현과 작업한 스태프들이 이를 반박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제작에 참여했다는 스태프 A씨의 폭로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공연 연습이 한겨울에 진행된 적이 있었는데, 어떠한 연습실에서든 본인의 목이 건조해지면 안 된다고 히터를 못 틀게 했다”, “먼지가 많으니 물청소를 해 달라는 말을 꼭 스태프들이 인격적으로 모멸감이 들 정도로 소리를 치며 했다”, “제작사에 나와 같이 일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들었다. 공연이 종료되기 전 내 의지와 무관하게 일을 그만뒀고, 프리랜서로 일하다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게 됐다”며 옥주현이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엑스포츠뉴스 인터뷰에 응한 B, C, D씨는 A씨의 주장에 반박하며 옥주현의 갑질 논란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 현역 댄서 C씨 “A씨, 폭로 글을 쓸 자격이 없는 사람”

C씨는 “A씨는 PD였는데 우리를 같이 공연하지 않는 사람으로 취급했다. 아무리 말해도 들어주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옥주현 배우가 나서줬다. 댄서들이 다칠 일이 많은데 '파스, 테이프, 약, 아대(무릎보호대) 등이 구비가 전혀 안 된 상태였는데 어떻게 구비를 안 해주실 수 있냐’고 대신해서 말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에 대해 폭로를 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C씨는 “다른 배우와 옥주현 배우 사이, 해외팀과 한국팀 사이에서 말을 이상하게 하고 오해하게 만들며 이간질하기도 했다. 잘 보이고 싶은 사람에게만 좋게 행동하고 앙상블과 댄서는 하대하고 반말했다. 반말하지 말라고 싸운 적도 있는데 듣지도 않았다. 작품에 들어가는데 악보와 대본도 주지 않더라. 놀러 오는 사람처럼 행동했다. A씨는 상주 PD가 아닌 프로젝트 형식으로 계약된 PD였다. 일을 못 해 중간에 하차한 건데 옥주현 배우가 갑질을 해 잘린 것처럼 글을 썼더라. 그런 글을 쓸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말을 정확하게 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옥주현이 목 컨디션 때문에 겨울에 히터를 틀지 못하게 갑질했다는 폭로에 대해서는 “댄서도 히터를 너무 많이 틀면 춤을 추다 숨이 막히고 답답한 상황이 된다. (히터를 끄고) 추우면 경량 패딩이라도 입고 연습하자고 한 건데 옥주현 배우가 히터를 무조건 끄게 하고 부당하게 갑질한 것처럼 됐더라. 사실이 아니다. 노래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안 틀고 연습하는 게 맞는 거다. 댄서 역시 처음에는 추워도 땀을 낸 뒤에는 불편하고 답답하다. 연습 때 배우부터 스태프까지 많은 사람이 있는데 혼자 독단적으로 히터를 끄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 현역 앙상블 배우 D씨 “옥주현에게 도움 많이 받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앙상블로 활동한 D씨는 “친했던 댄서 동생은 아대를 안 주는 게 원래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다고 하더라. 나도 스케이트를 타고 춤을 추는 공연이 처음이어서 준비 과정을 잘 몰랐다. 옥주현 배우가 ‘다른 회사에서는 조금이라도 무릎을 꿇는 장면이 있으면 당연히 무릎 아대를 미리 준비해주는데 뭐 하는 거냐’는 말을 먼저 해주신 거다. 언니는 춤을 추거나 스케이트를 타지도 않는데도 어린 배우들을 위해 대신 말해줬다. 해준다는 말만 하고 안 해줬었는데 주현 언니가 대신 얘기해줘 A씨가 늦게 준비를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A씨가 우리에게 반말을 했는데 댄서 언니 중에 경력이 많은 언니가 참다가 애들에게 반말하지 말라고, 함부로 하지 말라고 얘기를 해준 것도 기억이 난다"면서 "A씨가 자기가 힘들었던 걸 말하고 싶은 입장은 알겠는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 전했다.

옥주현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난 옥주현 배우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옥주현 배우와 세 작품 째 하고 있다. 당시 앙상블, 싱어가 어려서 불편한 게 있어도 말을 못했다. 그때 옥주현 배우와 처음이었는데도 뒤에서 대신 얘기해준 것도 기억난다. 새해 세뱃돈 용돈을 모든 사람에게 선물로도 주고 목 관리, 레슨은 여전히 지금도 해주고 있다. 목이 조금 안 좋다 싶으면 아는 병원이 있으니 가라며 예약해준다. 내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언니도 같이 걸렸던 때인데 내가 너무 안 좋으니 다른 분에게 연락해서 음식도 갖다주더라”고 했다.

히터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나도 싱어의 입장이다. 히터가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없는 건 사실이다. 남산창작센터는 천장이 높아 히터를 틀면 전체 공기를 데우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노래할 때 건조해지는 게 맞다. 어떻다고 말을 하기는 애매하지만 오해가 있는 게 아닐까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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