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7-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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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엄원상 "현대가더비 패배 죄송스러워...팬들이 즐기셨길"

기사입력 2022.06.23 06:00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극장골'의 주인공 엄원상이 기쁨의 세레머니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울산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경기에서 울산이 2-1로 이겼다. 울산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서울이 전반 5분 만에 팔로세비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0분 바코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엄원상이 후반 43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려 승리했다. 

이날 수훈선수로 뽑힌 극장골의 주인공 엄원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번 경기에서 경기 결과가 안 좋아 저희나 코칭스태프, 팬들이 아쉬워했고 분위기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바꿀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현재 연패가 없다. 이날 역시 위기의 순간, 엄원상이 승점 3점을 가져다주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본인은 이에 대해 "연패가 없는 건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야 한다. 간절하기 때문에 연패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현대가더비 만회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점에 대해선 "(감독님께서) 따로 주문사항 없지만 간절하다. 리바운드 볼을 어느 위치에 떨어져 달라고 기도하는데 운이 좋아서 득점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광주 시절 스피드를 활용한 직선적인 돌파에 장점을 보였던 엄원상은 울산 이적 후 하프 스페이스 침투나 박스 안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울산에 오면서 감독님께서 그런 부분을 많이 말해주셔서 경기를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면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생각한 대로 움직임이 나오고 주변에 형들이 잘 도와줘서 그런 움직임이 나온다"라고 밝혔다. 

엄원상은 평소 득점 후 차분한 세레머니를 보였지만, 이날 극장 골을 넣은 뒤엔 격정적인 표현을 하며 원정온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그는 "저번 경기에서 아쉽게 허무한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려서 죄송스러웠다"라며 "이번 경기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이긴 경기고 많은 팬들이 서울까지 와주셔서 응원해주셔서 신났다. 팬들이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어느덧 리그 8호 골을 넣은 엄원상은 두 자릿수 득점에 단 두 골만 남았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세우지 않는 스타일이다. 제가 많은 골을 넣으면 팀이 이길 수 있으니 제가 많은 골을 넣고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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