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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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쿠니모토 "김상식 감독과 미팅해 실수 줄이려고 했다"

기사입력 2022.06.19 21:03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의 현대가더비 승리를 이끈 쿠니모토가 소감을 전했다.

전북 현대는 1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현대가더비‘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북은 바로우와 쿠니모토의 멀티골로 승기를 가져왔고 엄원상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철벽수비를 자랑하면서 승리에 성공했다.

이날 수훈선수로 선정된 쿠니모토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에 위 페이스대로 했지만, 후반에 수비에 집중해 힘들었다. 모두가 열심히 뛰었다.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어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식 감독이 앞선 기자회견에서 쿠니모토와 많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쿠니모토도 "미팅에서 지금까지 플레이를 보며 수비적인 부분에 실수를 줄이는 것에 대해 얘기했다. 오늘도 한두 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득점했다. 풀타임을 뛰지 못했지만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날 전북과 울산에는 쿠니모토와 아마노 준, 두 일본 선수들이 뛰었다. 아마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임대 영입돼 맹활약하고 있다. 쿠니모토는 아마노의 활약에 자극받았는지 묻는 질문에 "특별히 신경 쓰진 않는다. 하지만 아마노가 공격포인트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런 부분들에 개의치 않았다."라고 잘라 말했다. 

전북이 3주간 A매치 휴식기를 갖는 동안 훈련했고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과는 짧은 시간 호흡을 맞췄다. 쿠니모토는 "대표팀 선수가 없을 때 쓰리터치를 강조한 훈련을 했다. 터치 수를 줄이면서 볼을 전개하는 훈련을 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돌아왔을 때 그들은 이미 훌륭한 기량을 갖고 있어 팀에 녹아드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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