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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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김영권 연속골' 벤투호, 이집트에 2-1 리드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2.06.14 20:47 / 기사수정 2022.06.14 23:16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마지막 친선경기를 갖는 벤투호가 헤더로 두 골을 만들며 앞서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집트와의 네 번째 친선 경기에서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백승호, 고승범이 나와 수비를 지켰다. 측면엔 정우영, 권창훈, 최전방에 손흥민, 황의조가 출격했다. 

이집트는 5-3-2 전형으로 나섰다. 모하메드 엘셰나위 골키퍼를 비롯해 오마르 카말, 아흐메드 함디, 야세르 이브라힘, 오마르 가베르, 마흐무드 함디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아무르 엘솔리아, 이브라힘 아델, 모하나드 라신이 지켰다. 최전방엔 아흐메드 레파트, 모스타파 모하메드가 득점을 노렸다. 

기회를 노리던 대표팀의 첫 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손흥민의 방향 전환 패스로 왼쪽에 있던 김진수가 깊숙이 침투했고 정확한 크로스가 황의조의 헤더 득점으로 이어졌다. 

곧바로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23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황의조가 돌려 놓았고 뒤로 흐른 볼을 김영권이 헤더로 밀어 넣어 추가골로 연결됐다.

35분엔 오른쪽 측면으로 권창훈이 침투한 뒤 중앙으로 들어가는 손흥민에게 백힐 패스를 했다. 손흥민은 중앙에 황의조를 보고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다시 머리를 갖다 댔지만, 빗맞으면서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한국은 수비 상황에서 한 골을 실점했다. 전반 39분 박스 앞에서 한 차례 상대 슈팅이 빗맞았고 수비 가랑이 사이로 흐른 볼을 모스타파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실점을 허용했다. 주심은 이전에 파울 상황에 대해서 VAR 판독을 진행했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한국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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