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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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축구화 65만원 낙찰...풋볼 페스티벌 즐기는 축구팬들 [현장스케치]

기사입력 2022.06.02 15:43 / 기사수정 2022.06.02 15:43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축구의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로 축구팬들의 향수와 오감을 자극한다.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친선 경기가 열린다. 2019년 11월 UAE 두바이에서 열린 맞대결 이후 3년 만에 경기이자 2013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대결 이후 9년 만의 홈 경기다.

더욱이 2022년 6월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쓴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은 시기이기도 하다. 대한축구협회는 KFA풋볼페스티벌을 1일부터 열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팬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후 3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협회에서 주최한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미래 한국축구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i(아이) 리그 경기가 서울월드컵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또 손흥민, 김민재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장품을 판매하는 자선 경매도 진행됐다. 이날 경매 중 황희찬이 지난 3월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신었던 실착 축구화가 65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경매 부스 맞은편에는 2002 월드컵을 비롯해 역대 월드컵에 참가했던 한국팀의 경기 모습들도 사진으로 전시돼 있었다. 

협회와 함께하는 스폰서 혹은 협업하는 부스 역시 진행 중이다. 한국 축구와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있는 나이키는 '나이키 풋볼 스튜디오'를 열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북측 광장에 다양한 푸드 트럭과 좌판이 깔려 축구 팬들이 무더위와 배고픔을 달랠 수 있다. 

한편 브라질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지난 5월 25일 티켓 오픈과 함께 예매 사이트를 다운시킬 만큼 큰 열기를 띠며 매진 사례를 이뤘다. 지난 3월 이란전과 마찬가지로 6만 관중이 함께 벤투호의 도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도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브라질전에 'AGAIN 2002'를 비롯한 관중석 세 면에 초대형 카드섹션을 준비해 팬들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한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대한축구협회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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