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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지원 꼴찌, 두산 곽빈의 머나먼 시즌 2승

기사입력 2022.05.19 03:11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영건 곽빈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퀄리티스타트+에 만족한 채 다음 등판을 준비하게 됐다.

곽빈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5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2-5 패배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곽빈은 이날 최고구속 151km를 찍은 위력적인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2회초 1사 1루에서 SSG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에게 허용한 선제 2점 홈런을 제외하고 흠잡을 데 없는 투구를 보여줬다.

3회초 무사 1루, 4회초 무사 1루, 5회초 2사 2루, 6회초 2사 3루 등 고비 때마다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최소화했지만 두산 타선은 곽빈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단 한 점을 얻는데 그쳤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곽빈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곽빈은 개막 후 두 번째 선발등판이었던 지난달 12일 kt 위즈전(5이닝 1실점)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뒤 한 달 넘게 승수를 쌓지 못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2.82에서 알 수 있듯 리그 수준급 토종 선발투수로 제 몫을 해주고 있음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곽빈의 불운은 비단 이날 경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7번의 선발등판에서 타선 득점 지원은 평균 1.64에 불과하다. 현재까지 규정이닝을 채운 27명의 투수 중 압도적인 꼴찌다.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7경기 평균 2.42 득점 지원)과도 큰 차이를 보인다. 

두산은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의 부상 이탈에도 곽빈의 성장세 속에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곽빈이 승리투수가 되면서 경험과 한층 더 자신감을 얻는 선순환까지 이뤄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현재까지는 경험을 쌓는데만 만족하고 있다.

23살의 어린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라도 타선의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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