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39
연예

박서현, '흉기 협박' 후회→"이택개랑 살기 싫어" (고딩엄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5.09 07: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고딩엄빠' 박서현이 이택개와 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에서는 가정 폭력 논란을 빚었던 이택개, 박서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택개, 박서현은 앞서 SNS를 통해 부부싸움을 알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박서현이 사소한 싸움 이후 칼을 든 사건을 이택개가 SNS에 폭로한 것. 

이날 이택개는 "처음에는 서현이가 빵을 사오라고 했다. 서현이 생각해서 저번에 잘 먹던 걸 샀다. 집에 왔는데 마음에 안 든다더라. 다시 가서 사오라고 하길래 싸우다가 갑자기 물병을 가져와서 제 머리에 물을 뿌렸다. 아기 머리도 다 젖었다. 갑자기 칼 들고 와서 다 같이 죽자고 했다"고 SNS에 올린 내용처럼 당일 있었던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서현은 "살기 싫고 그래서 '너 때문에 살기 싫다'고, '너랑 아기 안 키우고 내가 혼자 키우는 게 났겠다' 이런 말을 했다"고 칼을 든 이유를 설명한 뒤 "내가 그런 짓만 안 했으면 하은이가 상처받을 일도 없고 하은이도 볼 수 있을 텐데"라는 말로 후회함을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갈등을 봉합하려 했지만 틀어졌고, 박서현은 여러 악성 메시지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 사이 이택개는 아버지의 집에서 딸 하은을 양육하고 있었다. 



제작진에 의해 만나서 대화를 하게 된 두 사람. 이택개는 '자신이 딸을 홀로 키우거나, 박서현의 사과를 받은 후 둘이 같이 키우거나'라는 두 개의 조건을 걸고 박서현에게 선택하라 일렀다. 이에 박서현은 자신이 딸을 양육하고, 이택개가 가끔 들러 보는 방향으로 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이후 두 사람의 말다툼이 이어졌다. 

가까스로 진정한 박서현과 이택개. 서로에게 잘못을 사과한 후, 박서현은 "근데 나는 너랑 같이 살고 싶지 않아. 셋이 같이 사는 건 솔직히 좀 힘들어"라고 솔직한 마음을 꺼내놓았다. 예상 못한 말에 당황한 이택개.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네가 잘못을 알고 앞으로 또 그러지 않겠다고 한다면 용서할 마음이 있다. 우리 각자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어"라며 "예전처럼 똑같이 돌아갈 수 없다 해도 괜찮다. 네가 정말 도저히 함께 있지 못하겠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미안해"라고 말했다. 

해당 메시지를 스튜디오에서 본 박서현은 "별 생각 안 들었다. 오히려 더 힘들게 했다"는 반응이었다. "오히려 더 굳건해졌다"는 말도 했다. 

이후 이택개도 스튜디오에 합류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과하지 않고 딸 하은에게만 미안해 하는 모습으로 MC들을 답답하게 했다. 이후 결국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애매모호한 상태로 녹화를 끝마쳤다. 

사진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