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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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접전...레알vs맨시티 득점 없이 마무리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2.05.05 04:47 / 기사수정 2022.05.05 05:1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결승전을 향한 두 팀의 전반전은 팽팽함 속에 성과 없이 끝났다. 

5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홈 팀 레알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비롯해 다니 카르바할, 에데르 밀리탕, 나초 페르난데스, 페를랑 멘디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지켰고 최전방엔 페데레코 발베르데,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출격했다. 

원정팀 맨 시티도 4-3-3 전형으로 맞섰다. 에데르송 골키퍼를 비롯해 주앙 칸셀루,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수비에 나섰다. 중원은 케빈 데 브라이너,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최전방은 필 포든, 가브리엘 제주스, 리야드 마레즈가 나서 득점을 노렸다. 

한 골 뒤진 레알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오른쪽에서 카르바할이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정확히 벤제마의 머리로 향했다. 벤제마의 헤더는 높이 뜨며 벗어났다. 

맨시티는 강한 전방압박을 바탕으로 볼 소유권을 가져왔고 볼을 점유하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14분엔 데 브라이너가 볼을 달고 중앙으로 전진하면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쿠르투아가 슈팅을 차분하게 잡아냈다. 

맨시티는 19분 다시 기회를 맞았다. 데 브라이너가 중앙에서 볼을 잡은 뒤 침투하는 베르나르두에게 패스를 했다. 베르나르두는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고 쿠르투아가 몸을 던져 막았다. 

양 팀은 전반 중반 들어 슈팅까지 이어지는 공격 장면을 잘 만들지 못했다. 37분에 비니시우스가 모드리치의 공간 패스를 받아 침투를 시도했지만, 워커의 수비에 막히며 기회를 얻지 못했다. 39분엔 포든이 박스 밖 중앙에서 루즈 볼을 그대로 발리 슛으로 연결했고 쿠르투아가 몸을 던져 막았다. 

전반 막바지에 레알이 공세를 올렸지만, 맨시티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맨시티 역시 추가시간 종료 직전 데 브라이너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굴절됐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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