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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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왕' 나와놓고 '가격 꼼수' 논란…"사기꾼들이네" [종합]

기사입력 2022.04.29 18: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웹 예능 '네고왕'이 명품 판매 플랫폼을 만난 가운데, 항의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웹 예능 '네고왕'에는 '명품 가방, 시계부터 의류까지 가격 싹 발라버렸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네고왕'은 각 브랜드의 회사를 찾아가 직접 가격 할인 협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네고왕'의 MC 광희는 명품 판매 플랫폼 발란 창업자 최형록 대표를 만났다. 광희는 최형록 대표에게 과감하게 80% 할인을 제안했다. 한참의 협상 끝에 최형록 대표는 17% 할인을 승낙했다.

'네고왕'은 발란과의 네고를 통해 5일 동안 최종 결제 금액에서 17% 추가 할인(금액 제한 없음), 영브랜드 특별 기획전, 매일 하루 2명에게 명품 증정 등으로 계약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해당 회차의 공개 이후 유튜브 영상 및 커뮤니티에는 해당 브랜드에 대한 항의 댓글이 들끓었다. 발란 측이 기존 가격에서 인상한 가격으로 '가격 꼼수'를 부렸다는 것. 다수의 누리꾼들이 할인 쿠폰을 적용해도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얼마 전에 지갑 사려고 장바구니 넣어놨는데 이거 나오자마자 '아싸 이득'하고 구매하려고 갔는데 전에 본 금액에서 인상된 거 실화? 그래놓고 17% 네고된 척 한다", "사기꾼들이네", "기존 가격에서 가격 올려놓고 양심 없는 짓 하는 회사랑 구분할 수 있으니 완전 좋은 걸요?", "영상 올라오자마자 꼼수 부리다가 당일에 털린 유일한 기업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지난달 발란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문제 삼으며 불매하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네고왕' 제작진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네고왕' 아니고 '기만왕' 안 되려면 업체 선정 잘 하셔야 할 듯 해요", "제작진 분들 열심히 일하시는 건 좋은데 돌아오는 텀 빠르지 않아도 되니까 섭외 기업 좀 잘 골라주세요... 이번 건 솔직히 안 하느니만 못한 것 같아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그동안 '네고왕'은 스킨케어 제품, 유산균, 치킨, 마스크 등의 다양한 브랜드와 네고를 진행,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기존과는 금액대부터가 다른 명품 편집숍 브랜드와의 네고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네고왕'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네고왕' 방송화면, 달라스튜디오 '네고왕' 유튜브 커뮤니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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