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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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스키즈와 세대 차이 실감…"데뷔했을 때 존재하지도 않아" (주접이풍년)[종합]

기사입력 2022.04.15 00:50 / 기사수정 2022.04.15 09:38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주접이 풍년' 신화가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과의 세대 차이를 실감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에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와 팬클럽 신화창조가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2세대 아이돌 SS501 허영생, 4세대 스트레이 키즈 현진, 승민이 주접단으로 함께 했다.

허영생은 "신화로 인해 가수라는 꿈을 꾸게 됐다"며 신화를 롤모델로 꼽았다. 그는 "중학생 때 교내 축제에서 'hey come on' 커버 무대를 했다"며 "무대에서 받은 환호성과 그 후에 누리게 된 인기를 잊지 못해 가수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덕질 3주차라고 밝힌 스트레이 키즈 멤버 현진은 "(신화는) 저희한테 정말 대선배님들"이라며 "어느새 노래에 빠져 덕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에게 "신화가 데뷔했을 때 몇 살이었냐"고 물었다. 신화의 데뷔 년도는 1998년. 2000년 생인 승민과 현진은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고 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들은 신화의 히트곡을 커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신화 멤버 김동완, 전진, 앤디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들은 신화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김동완은 스트레이 키즈의 커버 무대에 대해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고, 전진은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을 때가 생각난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들은 역으로 후배 가수들에게 "저희 무대 어땠냐"고 물었다. 대선배를 앞에 둔 승민은 어쩔 줄 몰라했다. 그는 "살면서 한 번 볼까 말까 한 분들"이라며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진은 "앞에서 보는 것도 영광이지만 뒤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지 않냐"며 농담을 했다. 이에 전진은 "저희의 누드 화보를 보지 않았냐"며 "내 엉덩이를 보고있을까 봐 춤추기 민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한 팬은 자신이 소장중인 신화의 세미 누드 화보를 공개한 터. 이를 본 이태곤은 "엉덩이골이 다 나온다"며 놀라워했고, 승민은 "메모지로 가려진 부분이 있다"며 과감한 노출에 '동공대지진'을 일으켰다.

신화 김동완은 "과거 40분 만에 2만석을 매진시켰다"고 자랑했다. 이에 박미선은 스트레이 키즈 2019 단독 콘서트를 언급했고, 전진은 "몇 분 만에 매진됐냐"고 물어봤다. 그는 "후배를 이기려는 게 아니"라며 "저희 때는 인터넷이 느렸다"고 말했다. 앤디가 "우체국 가서 예매하지 않았냐"고 묻자 팬들은 "은행에서 밤을 세웠다"며 발끈했다. 과거에서는 은행에서 계좌이체를 하면 예매권을 받았다고. 

신화의 게릴라 콘서트 영상이 공개되자 한 팬은 "당시에는 SNS가 없어서 콘서트를 여는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완은 "삐삐로 알려주지 않았냐"고 물었고, 팬은 "그 때도 휴대전화는 있었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공연장은 만석이었고, 바깥에서 봐야했던 팬들이 많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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