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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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선출 남주혁과 농구 하고 싶다→최우식은 입만 살아" [종합]

기사입력 2022.04.07 18: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공유가 소속사 식구 남주혁과 최우식을 언급했다.

6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블랙 카드로 공유랑 밀당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매니지먼트 숲은 소속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는 콘텐츠 '가요숲텐'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공효진, 남주혁, 남지현, 서현진이 '가요숲텐'에 출연한 바 있다. 

반면 공유는 출연을 거부하고 있다고. 공유는 "마흔 넘어서부터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며 "노래를 안 하다 보니까 이제 목소리도 안 나오고, 노래도 안 된다. 성대도 늙는 거 알지 않냐"고 이유를 들었다.

이에 매니지먼트 숲 측은 공유에게 내기를 걸었다. 공유가 100초 안에 슛 14개 넣기에 실패하면 '가요숲텐'에 출연하는 것. 공유는 두 번의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미션에 실패하고 말았다. 공유는 "농구 실력이 옛날 같지 않다"며 "흐르는 세월은 막을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공유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농구를 했다"며 "(이번 미션 실패가) 내 농구 인생에 오점으로 남았다"고 부끄러워했다. 그는 "이게 또 전파를 타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된다는 게 자존심 상하고, 마음 아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는 "농구를 안 한지 오래되서 어려울 거라고 예상을 했다"고 하면서도 "12개는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반타작도 못했다. 우울하다. 술이나 마셔야겠다"며 농담을 했다. 그는 "내가 바로 성공하면 콘텐츠가 재미없지 않냐"며 "(콘텐츠를 살리기 위한) 본능이지 않았을까"라고 자문해 웃음을 유발했다. 공유는 모든 게 연기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요숲텐' 출연권을 받은 공유는 "노래를 안 부르지 오래 됐고, 예전만큼 노래하는 게 재밌지 않다"며 "기관지가 안 좋아 열창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노래방 점수 100점이 나와 흥분한 공유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고삐 풀렸는데?"라며 "앉아서만 노래를 해야 하는 건가? 서서도 노래하고 싶다"고 노래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공유는 같이 경기하고 싶은 소속사 식구로 배우 남주혁을 꼽았다. 그는 "남주혁은 농구 선수 출신"이라며 "경기는 한 번도 안 해봤는데 경기 뛰는 건 내가 많이 봤다. 레벨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공유는 "주혁이는 연예인 농구 팀에서도 뛰었었다"며 "같이 하면 재밌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유는 "우식이는 뭐 말하기만 하면 자기가 '다 잘한다'고 한다"며 배우 최우식을 고자질했다. 그는 "형님 제가 잘 합니다"라고 말하는 최우식을 따라하며 "입만 살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는 "주혁이는 농구를 했던 애니까 같은 쟁이(고수)를 알아볼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같이 하자고 한마디 해달라"는 제작진의 요구에 공유는 "왜 나에게 궂은 일을 시키냐"고 투덜대면서도 "주혁아, 너 농구하는 거 찍고 싶대. 드라마 끝나면 농구하는 모습 한 번 보여줘"라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탁구 좋아하세요"라고 묻는 제직진에 "탁구 좀 치지"라고 답하며 최우식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 '매니지먼트 숲' 유튜브 채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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