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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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SG 앞서가는데…디펜딩 챔피언의 믿는 구석은

기사입력 2022.04.07 16:37 / 기사수정 2022.04.07 16:39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그렇게까지 조바심 내고 싶진 않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7일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일 개막전 승리 후 내리 3번을 진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전적 1승3패를 기록하며 7위까지 처진 상황이다.

아직 시즌 극초반이라고 해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특히 KT로서는 우승 후보 경쟁팀인 LG 트윈스, SSG 랜더스가 한 번의 패배 없이 4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부분이 신경이 쓰인다. SSG에게는 싹쓸이패 위기까지 놓였다.

이강철 감독은 "LG가 작년부터 투수진이 좋았고, 지금도 그대로 나오고 있다. SSG는 김광현이라는 선수가 들어오기 전에도 선발들이 잘 던져주고 있다. 두 팀 다 조화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경쟁팀을 분석했다.

이 감독은 이내 "우리가 삐끗하면서 분위기를 못 타고 떨어졌는데, 지금 초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유를 갖기는 쉽지 않다. 오늘 경기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기면 (승패마진이) -1 하나니까 조금 지나면 우리 페이스가 올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디펜딩 챔피언' KT는 분명 올해에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선발 야구가 된다. 타격 조화만 잘 맞으면 치고 나갈 수 있는 여력은 있는 팀이다. 그렇게까지 조바심 내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가 크게 무너지거나 이런 건 없었다. 보이지 않는 에러가 나오고, 방망이 연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다. 우리 팀 페이스로 잘 가고 있다고 본다"며 "조율중이라고 할까, 그런 것만 지나면 우리 팀답게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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