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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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지옥2'? 하반기에 만화로 먼저 선보일 것 같아"

기사입력 2022.03.31 18:25 / 기사수정 2022.03.31 22: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연상호 감독이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하며 '지옥2' 작업 진행 과정을 함께 덧붙였다.

3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및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승수 조직위원장, 이준동 집행위원장, 올해의 프로그래머 연상호 감독, 문석·문성경·전진수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연상호 감독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참여해 영화제에 힘을 싣는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J 스페셜 부문에서는 제가 소개하고 싶은 영화를 할 수 있다고 들었다. 요즘들어 많이 찾아보게 되는 영화들이 있었다. 저도 사실은 이 영화들을 극장에서 본 적은 없던 영화들이다. 이 기회를 통해 한 번 이 영화들을 극장에서, 큰 스크린에서 보는 기회를 가지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운을 뗐다.

연상호 감독이 선정한 작품은 총 5편으로, 연출작 2편이 들어가야 한다는 내용에 따라 '돼지의 왕'(2011), '부산행'(2016)을 포함해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블루 벨벳'(1986),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큐어'(1997), 가타야마 신조 감독의 '실종'(2021)을 선정했다.

또 연상호 감독은 이준동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지옥2'는 언제 나오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오늘도 이 곳에 오기 전까지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다"며 웃었다.

이어 "물론 넷플릭스에서의 영상화도 많은 협의를 통해서 진행이 되고 있지만, 일단은 먼저 원작자인 최규석 작가와 함께 만화로 먼저 선보일 것 같다. 아마도 올해 하반기 정도에 '지옥'의 후속 이야기를 만화로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영상화도 그 즈음으로 해서 천천히 준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시나리오를 쓰기 힘들더라. 기대를 해주신다는 것을 알다 보니까 부담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성실하게 쓰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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