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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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훈 멀티골' 김은중호, 신태용호 5-1 대파...데뷔전 승리 신고

기사입력 2022.03.29 20:52 / 기사수정 2022.03.29 20:5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은중 감독이 U19 대표팀 감독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9 대표팀은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이승환 골키퍼를 비롯해 안재민, 홍욱현, 신규원이 수비를 맡았다. 중원은 황도윤, 박유빈, 유승현, 이승원이 지켰다. 공격진엔 강성진, 강민재, 정종훈이 득점을 노렸다. 

인도네시아는 엘랑가 골키퍼를 비롯해 카캉 루디안토, 페라리, 카덱 아렐, 마르셀 자누아르, 알렉스카무루가 수비를 맡았다. 중원은 프레지 알 후다피, 수반 파즈리가 지키고 최전방에 로날도 크와테, 아르사 아마드, 라카 카흐야나가 한국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의 강한 전방압박이 이어지면서 빠른 전개가 이뤄졌다. 빠른 공격 속애 한국이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9분 정종훈이 상대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뒤 돌아서면서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10분엔 이어진 공격에서 안재민이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수비를 맞고 크로스바를 살짝 스쳐 지나갔다.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의 실수로 흐른 볼을 강성진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한국은 15분에 정종훈이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신태용 감독은 골키퍼에게 실망했는지 18분 만에 골키퍼를 카히야 수프리아디로 교체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22분 박스 안에서 아르사가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볼 컨트롤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후에 신태용 감독은 곧바로 세 명을 교체해 중심을 뒤로 잡았다. 인도네시아는 안정감을 되찾고 팽팽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전반 42분 크로스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마르셀리노가 헤더 득점을 터뜨려 한 골 추격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현빈, 신규원, 강성진, 이승환을 빼고 조영광(7번), 박준영 서재원, 김정훈이 투입됐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이승원의 크로스를 안재민이 전진해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옆 그물을 때려 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최승민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다가 마르셀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최승민이 직접 페널티킥을 처리해 팀의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38분 인도네시아가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마르셀리노가 수비 방해 없이 슈팅ㅇ르 시도했는데 김정훈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한국은 후반 44분 이성원이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성원이 직접 페널티킥을 처리해 다섯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막판 공세를 버텨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은중 감독은 자신의 U19 대표팀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KF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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