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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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탁은 "적응중", 미란다는 "4월에"

기사입력 2022.03.28 11:0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아리엘 미란다와 로버트 스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탁은 지난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 3이닝 동안 82구를 던져 7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160km/h을 찍은 전력이 있는 투수답게 이날도 최고 158km/h의 패스트볼을 자랑했으나 제구가 흔들렸다. 1회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2회와 3회 무사 만루를 자초하는 등 어려운 승부를 펼친 끝에 6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튿날(28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스탁의 투구 내용에 대해 “조금 급하더라”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공 자체는 좋은테 템포가 빠르다. 원래 중간에서 던지던 스타일이 남아있고 조금씩 적응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미란다도 페이스가 늦게 올라왔다. 지난해 미란다도 시범경기(3월 22일 한화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시즌에 들어와선 28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방어율왕을 타낸 바 있다. 

스탁도 비슷한 케이스가 되지 않을까. 이에 김 감독은 “페이스가 늦게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적응 잘할 것 같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어깨 통증으로 시범경기 도중 이탈한 외국인 투수 미란다는 이날 캐치볼에 들어갔다. 김 감독은 “4월 중순 정도에 등판 일정을 잡았다. 그때까지 본인이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고 하는데, 올라가서 던져봐야 하고 지켜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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