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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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KK 김광현, 차근차근 준비 완료! [김한준의 현장 포착]

기사입력 2022.03.28 08:21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한준 기자) 김광현이 마운드에 오른 6회초부터 8회초까지. SSG 더그아웃에서는 감탄의 연속이었다.


2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선발 폰트에 이어 팀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광현은 6회부터 등판해 3이닝 무4사구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149km/h를 마크했고, 슬라이더도 141km/h까지 찍혔다. 당초 55구 정도를 예정했던 김광현은 총 40구를 던지고 불펜 피칭으로 남은 개수를 채웠다.

6회초 장승현을 유격수 땅볼, 오재원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내야에서 크게 튄 조수행의 타구를 2루수가 잡지 못하면서 안타를 허용했으나 조수행을 견제로 잡아내고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7회초는 공 10개로 순식간에 이닝 종료. 8회에는 강진성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큰 위기는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김광현이 삼진을 잡아낼때마다 SSG 더그아웃에서는 선수들의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에이스의 귀환을 더욱 반겼다.

나흘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저번보다 밸런스적으로 나은 것 같다. 카운트도 유리하게 가져가면서 타자를 상대하기가 괜찮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아직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 그는 "오늘도 80~90% 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몇 번을 더 던지고 정규시즌에 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개막전에는 못 들어갈 거라고 생각이 든다. 다음 등판 때는 오늘보다 더 많은 투구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캐치볼을 마치고 마운드에 오르는 김광현







변함없는 역동적인 투구폼!



센스있는 견제로 이닝 종료







3이닝 4K 무실점, 에이스의 귀환을 알리는 완벽투!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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