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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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3월 일정이 '분수령'..."'4위'는 PL 우승과도 같다"

기사입력 2022.03.08 18: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다시 4위권 경쟁에 불을 붙인 토트넘 홋스퍼가 아주 중요한 3월 일정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맞대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세르히오레길론이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3월의 첫 리그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두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45로 6위 웨스트햄과 승점 동률이 됐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7)와도 토트넘은 두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2점 차이에 불과해 충분히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더욱이 토트넘의 다음 일정이 이 두 팀과의 맞대결이다. 토트넘은 당장 오는 13일 맨유 원정을 치르고 주중 17일 브라이튼 원정 순연 경기를 지나 21일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3월 A매치 기간 전까지의 리그 일정이 토트넘의 4위권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우리가 2~3일 안에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내가 이 팀과 함께 시즌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걸 잊지 말아달라. 난 이 팀과 프리시즌을 보내지 않았고 내 생각을 팀에 주입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라면서도 "우리는 매일 일하고 있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린 오늘 좋은 경기를 했지만 난 선수들에게 '좋아, 오늘 밤 경기를 즐기지만, 내일부터는 주말 맨유전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다음 일정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시즌 종료까지 12경기 남았다. 난 매번 기자회견에서 4위 싸움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 난 선수들에게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난 내가 도착했을 보다 우리 팀이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린 좋은 겨울 이적시장을 보냈고 우리의 목표를 위해 싸울 수 있다. 이런 열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린 최선을 다할 것이고 시즌 종료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12경기만 남았고 트로피를 위한 싸움은 아니다. 난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대한 열망을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난 항상 리그 우승을 위해 뛰길 원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선 4위권에 도달할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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