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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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한가인, MZ세대 고민상담...립제이 "썸만 타고 파" (써클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2.02.24 23:50 / 기사수정 2022.02.25 08:0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은영 박사와 한가인이 MZ세대 고민 상담에 나섰다.

24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MZ세대들이 겪는 고민에 대해 다뤘다. 이날 청춘상담 프로젝트의 주제는 '연애'였다.

"군인들의 총을 피해 탈북했다"는 게스트 퐁당이는 "탈북보다 연애가 어렵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퐁당이는 또한 "탈북하고 태국 수용소에 살았는데 '해를 품은 달'을 감옥에서 봤다"며 한가인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을의 연애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퐁당이는 지나친 선물 공세 끝에 이별한 경험담을 밝혔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마음의 출발은 '잘 지내고 싶다'는 마음일 것. 서로 신뢰가 쌓이고 이해되기 전에 물건을 자꾸 사 주면 사람보다 선물이 궁금해지게 된다. 내가 아닌 선물과 사귀는 것이기 때문이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퐁당이는 "지난 남자 친구는 선물을 요구했다. 나도 지쳐서 선물을 끊자 욕을 했다. 두려워서 연락을 차단했더니 잠수 탄 벌로 반성문 필사를 하라더라. 반성문을 써 가니 무릎 꿇고 읽으라고 하더라. 지나친 요구에 연애를 끝내고 심리 상담을 받기도 했다"고 사연을 밝혔다.

오은영은 퐁당이의 케이스를 '강박적 순환'이라고 진단하며, "내면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같은 문제를 반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주체이냐가 굉장히 중요. 언제나 내가 주체여야 한다. '주중에는 안 만난다' 등의 규칙을 정해서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립제이의 연애 고민도 공개됐다. 립제이는 모니카와 대화를 나누며 "자유로운 연애를 하고 싶다. 월화수목 다른 남자를 만나 즐기고 싶다"고 폭탄 발언 했다. 모니카는 "30분 대화하려고 200만 원 주고 미국에 다녀오는 니가 사랑이 아니면 뭐냐"고 지적했다.

립제이는 "그 사람과 연애하기 위해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모니카는 "대체로 댄서들을 만나서 그들이 너에게 열등감을 느꼈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모니카는 "전 남친들과 바람이라는 단어가 떨어져 있지 않았다. 니가 사랑 앞에 얼마나 순진하고 순수했는지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피상적 관계를 선호하고 연애의 긴장감만 원하는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며 "립제이는 뜨거운 여자다. 너무 열정적으로 사랑해서 그동안 힘들었던 것 같다. 시작하면 또 열정적으로 사랑할 텐데 엄두가 안 나는 것. 적당히 썸 타는 게 립제이에게는 절대 만족감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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