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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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처럼 대해줬는데"…이은결, '20년 단짝' 앵무새 떠나보냈다

기사입력 2022.02.18 15:3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오랜 단짝' 앵무새를 떠나보냈다. 

이은결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주전.. 20년간 함께해온 가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무엇보다 저의 책임이 큽니다. 가지는 늘 저의 무대에 날개를 달아주었는데 정작 저는 가지에게 무엇도 주지 못했습니다.. 가지는 저를 아빠처럼 대해줬는데.. 저는 가지를 자식처럼 보살펴주고 사랑해주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점이 가장 후회스럽고 한없이 미안할 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은결은 "원래 높은 곳까지.. 먼곳까지.. 날아갈 수 있는 친구이기에.. 지난주 설악산 대청봉에서 가지를 보내줬습니다"라며 "부디..고향으로 날아가 가족도 친구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라도 진정.. 자유롭게 떠나면 좋겠습니다.. 고마워.. 가지야.. 그리고 너무 미안해"라며 20년을 함께한 단짝 앵무새를 떠나보냈다. 이와 함께 이은결은 가지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게재해 누리꾼들의 위로를 받고 있다. 

한편 이은결은 지난 2016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지난해 12월 득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사진=이은결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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