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2-24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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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 "이정재·정우성 응원, 피·땀·눈물 그만 흘리고 싶었는데…"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02.10 17: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조이현이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인기와 함께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조이현은 1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감독 이재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조이현은 전교 1등이자 2학년 5반의 반장 최남라 역을 연기했다.

이날 조이현은 "기사나 SNS를 통해서 드라마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는 많이 확인했어서, 신기하기도 하다"고 웃으며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분들을 직접 보지 못해서 체감은 많이 나지 않는다. 얼떨떨하기도 하고, 진짜인지 아닌지 가끔 헷갈릴 때도 있다. 신기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되고 나서 SNS 팔로워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좋아요'도 너무나 많아지고 댓글도 너무 많아지고 해서 사실 제 계정 같지도 않고, 신기한 느낌이다. 제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저를 팔로우하시는 것 아닌가. 감사한 마음이다. SNS 덕분에 '지금 우리 학교는'이 잘 되고 있다고 가장 체감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8개월 동안 한 작품인데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는 면이 크다"고 말을 이은 조이현은 "저희 모든 배우들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함께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소에도 좀비물을 좋아해 왔다고 말한 조이현은 "처음 '지금 우리 학교는' 웹툰이 나왔을 때는 제가 미성년자여서, 웹툰 어플을 켰을 때 보면 항상 랭킹 1등이었고 '19금'이라고 써 있었다. 그래서 그 때는 표지만 봤었는데, 성인이 된 후에 단행본으로 바로 봤었다. 또 제가 엄청 겁쟁이인데, 좀비물은 또 정말 좋아한다. 저희 엄마도 좀비물을 좋아하셔서 같이 많이 봤었던 기억이 있다. 출연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또 "'부산행'이나 '킹덤'이 공개된 후 사람들이 K-좀비에 대한 기대가 많이 생긴 것 같다. 그런 작품들 덕분에 '지금 우리 학교는'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금 우리 학교는' 참여 과정도 전했다. 이재규 감독과의 첫 미팅을 떠올린 조이현은 "감독님을 처음 만났었을 때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라는 작품을 이재규 감독님이 준비하고 계신지 전혀 몰랐다. 감독님 전 작이품 '완벽한 타인'이라는 영화여서, 저도 그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기에 차기작으로 영화를 준비하고 계시는구나 싶었다. 그렇게 얘기를 나누면서, 감독님께 '제가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작품을 너무 많이 했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감독님께서 좀비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얘기를 하시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오디션을 통해 남라를 연기하게 됐다고 말한 조이현은 "남라는 절반만 좀비로 가는 역할이다. 그 경계를 왔다갔다 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그런 신들을 표현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 그래서 좀비 신 촬영 전에 안무가 선생님께 가서 레슨을 받기도 했다. 얼굴을 찌푸리거나 손을 움직이는 것들을 배워서 연습했었고, 감독님께서도 이런 감정이 과장되지 않게 많이 잡아주셨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이어 "액션스쿨도 3개월 동안 다녔었다. 액션스쿨에서 감독님들이 '운동 신경은 좋은데 체력이 너무 없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초반 3개월 동안은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더 열심히 했었다"고 웃으면서 "정말 신기했던 것이, 원래 제 MBTI가 ISFP다. '지금 우리 학교는'을 촬영하면서 다시 검사를 해봤는데 F가 T로 바뀌었더라. F는 감성이고 T는 이성으로 알고 있는데, 남라를 연기하면서 이성적으로 바뀐 것 같다"고 신기해했다. 

2017년 웹드라마 '복수노트'로 데뷔한 조이현은 이후 드라마 '마녀의 법정', '배드파파', '나쁜형사', 최근의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학교 2021'까지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조이현은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이렇게 차갑고 정적인 친구는 처음이었는데,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건이고, 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일이기에 배우들과 정말 돈독히 지내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티스트컴퍼니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정재와 정우성에게 응원을 받은 사연도 전한 조이현은 "'지금 우리 학교는'이 마침 설 연휴 때 공개가 돼서, 설 연휴 인사를 드리려고 문자를 남겼었다. 이정재 선배님께서는 '2화 보고 있음. 남라는 반장이더군' 이렇게 연락이 오셨다. 또 정우성 선배님도 ''지금 우리 학교는' 파이팅이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렇게 연락을 주셨더라. 선배님들의 든든한 응원을 받았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좀비에 맞서 싸우는 점이 경쟁력이고, 또 색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 시즌2를 만약에 하게 된다면, 절비들과 사람들의 대립같은 것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전하며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큰 관심을 받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부담도 되는 마음이 있다. 들뜨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 중이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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