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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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황대헌 금메달에 "억울함 한방에 날려보낸 쾌거" [해시태그#베이징]

기사입력 2022.02.10 00:06 / 기사수정 2022.02.10 00:0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황대헌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의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었다.

특히 황대헌은 지난 7일 1000m 준결승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1위로 통과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아픔이 있었다. 모든 이들을 분노하게 하는 명백한 편파 판정이었지만 황대헌은 오히려 덤덤하게 다음을 준비했고, 보란듯이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문 대통령은 경기 직후 SNS를 통해 "황대헌 선수에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을 축하합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기다리던 소식에 매우 기쁩니다. 1000m의 억울함을 한방에 날려보낸 쾌거입니다"라고 축하했다.

이어 "평창의 '겁 없는 막내'가 베이징의 '에이스'가 되었습니다. 탁월한 스피드와 순발력 뿐 아니라 노련한 레이스 운영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쇼트트랙은 역시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보여주어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오늘 보여준 눈부신 역주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오래오래 남을 것입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한 황대헌의 첫 금메달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힘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선수단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를 더욱 멋지고 늠름하게 즐겨주길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황 선수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냅니다. 앞으로의 경기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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