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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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 김우석 "'옥을태♥남도윤 관계성? 나도 해석 찾아봐"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02.12 1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겸 배우 김우석이 '불가살' 속 남도윤과 옥을태(이준 분)의 관계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우석은 극중 어설프고 귀여운 고등학생 남도윤 역을 맡아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김우석은 형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 분노 등 남도윤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김우석이 연기한 남도윤은 600년 전 단활(이진욱), 단솔(공승연)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놀라움을 안기는가 하면, 옥을태와 심오한 관계성을 가진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불가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옥을태와 남도윤의 관계에 대해 "망한 사랑"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인간을 무참히 해하는 옥을태가 남도윤에게만큼은 진심인 부분이 의아하면서도 재미있게 다가온 것.
 
최근 '불가살' 종영을 맞아 엑스포츠뉴스와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김우석은 옥을태와의 관계성에 대해 "같이 촬영하지 못했던 장면들도 방송으로 보면서 저도 재밌게 봤다"고 밝혔다.

김우석은 "사실 을태형의 도윤이에 대한 애정이 이 정도로 깊을 줄 촬영 할 때는 미처 몰랐다"며 "시청자분들이 이야기해 주시는 관계성에 대한 해석을 보면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우석은 '불가살'을 촬영하며 모든 과정이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장 분위기가 편안해서 심적으로 힘든 점은 전혀 없었다. 굳이 굳이 꼽자면 추운 날씨에 얇은 옷을 입고 촬영해야 했던 것 정도다. 모든 과정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우석에게 '불가살'은 어떤 의미로 남을까. 김우석은 "저에게 가장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가살'이 감독님의 말씀대로 매니아층이 많이 생기고 사랑받을 수 있는, 있었던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분들이 저를 보게 되면 가끔 도윤이가 그리워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우석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행복했던 드라마 '불가살'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불가살'을 사랑해 주신 모두 분들!! 들숨에 건강을! 날숨에 행복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사진=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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