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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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팬이 운영하는 노래방 깜짝 등장…듀엣 공연까지 (주접이 풍년)[종합]

기사입력 2022.02.03 23:03 / 기사수정 2022.02.03 23:03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주접의 풍년' 장민호가 팬이 운영하는 노래방에 깜짝 등장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에 장민호의 공식 팬클럽 '민호 특공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닉네임을 "민듈(민들레)"이라고 소개한 장민호의 팬이 등장했다. 민듈은 정동원의 팬이라는 그의 어머니와 함께 등장했다.

민듈은 장민호가 마신 물병을 보관하고 있다고 밝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어머니는 "더럽게 그걸 왜 가져오냐"며 화를 냈지만 "동원이가 마신 물병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하실거냐"는 제작진에 질문에 "기념으로 갖고는 오고 싶다"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의정부시에서 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팬은 "정부의 방역 지침으로 타격이 크다"며 "어쩔 수 없죠"라고 씁쓸해했다.

민듈과 그의 어머니는 텅 빈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던 중 들려오는 낯선 목소리에 둘은 깜짝 놀랐다. 장민호가 노래를 부르며 노래방에 등장한 것. 장민호의 등장에 소스라치게 놀란 민듈은 다리가 풀려 의자에 풀썩 주저앉았다. 장민호를 보며 연신 눈물을 흘리는 그의 어머니에 박미선은 "어머니, 정동원 팬이시라면서요"라고 외쳐 웃음을 유발했다.

민듈은 장민호에게 "보컬을 전공하고 10년간 음악을 했다"면서 "결국 가수라는 꿈을 포기하고 직장을 다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30년이라는 무명 생활을 견뎌온 오빠가 존경스럽다"며 "듀엣 무대를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장민호는 "그건 소원도 아니지"라며 "왜 마이크가 두 개 있겠냐"고 덧붙여 스윗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본 팬들은 "완전 계탔다"며 부러워했고 둘은 장민호의 '드라마'를 불렀다.

장민호는 노래를 부르며 응원 구호를 외치는 팬의 모습에 부끄러워했고, 가사에 팬의 닉네임을 넣어 노래를 불러 팬을 감동시켰다.

MC 이태곤은 팬의 어머니를 향해 "따님보다 더 좋아하시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잘생겼잖아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KBS 2TV '주접이 풍년' 방송 캡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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