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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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퇴출' 전 KIA 브룩스, 세인트루이스서 빅리그 재도전

기사입력 2022.02.01 12:00 / 기사수정 2022.02.01 12:0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출 당한 애런 브룩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브룩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브룩스는 KIA 타이거즈에서 두 시즌을 던졌고, 36번의 선발 등판에서 14승9패, 평균자책점 2.79와 18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브룩스는 지난해 대마초를 소지한 혐의로 KIA에서 퇴출을 당했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브룩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으나 국내에서의 재판 진행으로 미국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최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브룩스는 세인트루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한다. 브룩스는 한국에 오기 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에서 4시즌을 뛰며 9승13패 평균자책점 6.49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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